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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가시고기를 너무 감동깊게 본 학생이다. 그래서 우연히 서점에 들렸는데 가시고기의 작가인 조창인 작가가 지은 등대지기가 눈에 띄었다. 어른 책을 집어 들었다. 가시고기와 비슷한 책표지.. 점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당장 읽고 싶은데 살 돈이 부족해 가까운 책방에 가서 빌려읽었다. 처음에는 엄마를 바라보지 않았던 아들이 결국 엄마를 바라보고 돌보면서 서로의 사랑이 다시 싹트기 시작하고 엄마 역시 강한 모성애로 아들을 살려내는.........정말 어머니의 사랑이 가득 듬뿍 느껴지는 책이다......이 책에서 내가 정말 감동 깊었것은 아들이 등대에 불을 밝히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자 아픈몸을 이끌고 등대까지 가서 아들이 있는 곳까지 올라가 자신의 속옷을 벗어 아들의 마른 입을 적셔주던 부분...... 눈에 선하다! 어머니의 사랑이 없었다면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다! 조창인 작가에 대해 다시 한번 더 감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