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T - 내가 사랑한 티셔츠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비채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설가이자 상당한 에세이스트인 하루키의 새로운 책.

책은 생각보다 얇지만 보는 재미가 있다.

아마도 마라톤을 해서 티셔츠가 많을것이고 평소 스타일상 티셔츠를 많이 입을게 예상되는 하루키.

그가 여기저기서 어쩌다 보니 모은 티셔츠들에 대한 에세이를 썼다,



무엇보다 티셔츠 만으로도 하나의 에세이를 쓴다는 점이 좋았고, 엄청난 작품이 아니어도 그런대로 좋은 하루키의 글재주가 편하게 다가왔다.



역시나 그의 취향에 맞게 빠지지 않는 술 티셔츠도 나온다. 위스키와 맥주 ㅋㅋ

맥주의 경우는 아일랜드에 위스키 투어도 한 사람답게 기네스 티셔츠가 뙇.

근데 고르고 골라서 그런지 셔츠의 종류가 조금 적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내가 마케팅 팀이라면 무라카미T 인 만큼 티셔츠를 사은품으로 출시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작가가 부끄러워서 거절했으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