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과 교훈을 동시에 얻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2 - 이름 없는 아이 ㅣ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2
최은옥 지음, 파키나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5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가 계속되는 요즘. 학교와 멀어진 아이들 이지만 독서와 상상의 세계는 멈출수 없죠.

이 책은 그저 딱딱한 학습공간인 학교가 아닌 아이들이 자기 맘대로 상상하고 꿈꾸는 저마다의 교실을 이야기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1권에 이은 2권인 이 작품에서는 부제 : 이름 없는 아이가 주요 사건을 보여주는데요,

여전히 지하교실에서는 수영장, 농구장, 무중력, 공룡 등 아이들의 상상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들이 등장하지만 그 와중에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아이인 오민규 친구가 나타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혹여나 주변의 친구들을 왕따하거나 등한시 한건 아닌지 생각도 하게 되는 내용이어서 좋았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