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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브르가 알려주는 양서류 체험 백과 - 개구리, 팩맨, 두꺼비, 도롱뇽을 잘 키우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생태도감 ㅣ 체험하는 바이킹 시리즈
정브르 지음 / 바이킹 / 2023년 3월
평점 :
정브르가 알려주는 양서류 체험 백과
개구리, 팩맨, 두꺼비, 도롱뇽을 잘 키우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생태도감
양서류 체험백과입니다.
아이랑 서점에 갔을때 였는데, 아이가 정브르님의 곤충책을 들고 오더라구요.
그때 처음으로 알게되었는데 정브르(이정현)님은 대한민국의 대표 희귀동물 전문 유투버랍니다.
구독자 수가 무려 130만이고 조회수도 6억 5천만회를 훌쩍 넘기셨다고 하네요.
양서류와 파충류,
두 가지 종류가 구분이 되실까요?
이를테면 도마뱀과 도롱뇽의 차이 말이에요
눈으로 보기에도 비슷하고, 외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변온동물인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왜 둘로 나뉠까요?
바로 사는 곳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양서류는 물 가까이에서 살지요. 파충류는 사막에서 사는 종류도 있답니다.
생김새는 얼추 비슷해도 숨을 쉬는법부터 사는곳까지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이 두 종류에 대해서도 책에서는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양서류의 대표종인 개구리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연잎을 빼놓을 수 가 없지요. 개구리 왕눈이에서도 연잎이 아주 많이 등장하잖아요.
근데 연꽃과 수련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전 연꽃과 수련은 다르다. 라고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진을 보니 구분이 안가더군요. 정말 같은 종인 것 처럼 느껴졌어요.
그런데 둘의 구분 법은 바로 꽃입니다.
일단 꽃이 여러장 뭉쳐서 빽빽해보이면 수련이에요.
잘 모르시겠다구요?
그렇다면 꽃이 있는 위치를 보시면 되요.
꽃이 물 바로 위에 떠있으면 수련이고, 물에서 위로 높이 떨어져 있다면 연꽃입니다.
그 외에도 잎을 비교해보면 연꽃이 잎이 크고, 잎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있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제가 여지껏 연꽃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는 수련이였네요.
워밍업으로 양서류에 대해 알아봣다면, 이제 어떤 아이들이 양서류인지 알아봐야겠죠.
개구리,팩맨,두꺼비,도롱뇽 이렇게 4가지 큰 종으로 나누어
그 안에 속해있는 동물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줍니다.
먼저 동물의 몸의 구조와 한살이 과정을 볼까요?
알에서부터 성체가 된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죠.
이렇게 그 동물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커나가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면,
이젠 어떻게 키워야하는지를 알아볼 차례입니다.
사육장 환경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필요한 도구들도 알려주고
먹이는 어떤 것을 준비하고 얼마나 먹여야 할지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잘 자고, 잘 먹을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는 어떻게하면 건강하게 보살필 수 있는지를 알아 볼 차례겠죠.
짝짓기의 과정, 산란, 성장과정에서 주의해야할 사항 등
정말 양서류를 키우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 들어 있는 책이에요.
동물의 사진은 물론, QR코드를 찍으면 영상으로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
사육 난이도와 인기도까지 적혀 있으니 아이들은 이제 입맛대로 골라서 키우기만 하면 되겠지요.
이렇게 되니 곤충과 안친한 엄마는 이제 슬슬 무서워집니다.
정말 키운다고 하면 어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