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과 영혼을 채우는 방법"이라는 문장에 매료돼 선뜻 구매한 책이다. ‘과연 어떤 요리가 사랑하는 것들의 마음과 영혼을 채울 수 있지?’궁금함을 쏟아내면 펼쳐든 책은 단순히 요리 레시피에 대해 읊어놓은 레시피북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메뉴를 선정하고, 요리를 하고, 식탁을 채우는 그 모든 행위와 과정 속에서 우리가 얻는 의미와 사유들을 알랭 드 보통 식으로 조리한 철학 에세이였다.아직 모든 페이지를 펼치진 못했지만, 그만의 레시피를 엿보며 다음 페이지를 펼치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