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 식탁 - 양장, 영혼의 허기를 달래는 알랭 드 보통의 132가지 레시피 오렌지디 인생학교
알랭 드 보통.인생학교 지음, 이용재 옮김 / 오렌지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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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과 영혼을 채우는 방법"이라는 문장에 매료돼 선뜻 구매한 책이다.
‘과연 어떤 요리가 사랑하는 것들의 마음과 영혼을 채울 수 있지?’
궁금함을 쏟아내면 펼쳐든 책은 단순히 요리 레시피에 대해 읊어놓은 레시피북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메뉴를 선정하고, 요리를 하고, 식탁을 채우는 그 모든 행위와 과정 속에서 우리가 얻는 의미와 사유들을 알랭 드 보통 식으로 조리한 철학 에세이였다.
아직 모든 페이지를 펼치진 못했지만, 그만의 레시피를 엿보며 다음 페이지를 펼치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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