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는 가기 싫으면서 양치는 정말 하기 싫어하는 울아들을 위해 선물한 책!!
내용이 재미있고 쉽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며 읽기 좋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한 바가 있겠으나 책은 책~ 생활은 생활이다 ㅎ 책 읽고도 양치를 하기 싫어하는 거 보면 말이다~
그림책 뒤편에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충치와 치아관리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참 좋았다. 그리고 치실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아이가 스스로 치아관리를 잘 해야 하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유아들이 읽기에 딱 좋은 ~ ^^
준비물이 필요 없는 엄마표 수학? 정말?수학에 진~~~~짜 자신이 없어서 아이에게는 수포자의 길을 물려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 엄마표 수학책을 여러 권 섭렵하였으나 수포자 엄마에게는 너무 어렵고 준비물도 이것저것 많으니 하다 이것마저도 포기해 버렸는데 ㅋㅋ 그러다 이 책 발견!! 유 레 카~~~~~~~를 외침저자는 IT기업에서 일하던 시스템 엔지니어로 퇴직 후 육아에 전념하게 된다. 그러다 큰아이가 초1때 ADHD진단을 받은 계기로 집에서 아이에게 쉽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였다고 한다.매월 <생활 속 수학 트레이닝 교실>을 개최하여 또래보다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를 키우며 얻은 실제 경험과 지도법을 전하며 15년 이상 지속해오고 있다고 한다. 조금은 늦은 아이를 키우며 얻은 노하우를 이렇게 손쉽게 책을 통해 얻게 됨이 미안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목록을 보면 그냥 실생활 속에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수학의 개념을 쉽게 가르쳐 줄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있다.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롤케이크를 먹으면서도 분수의 개념을 가르쳐줄 수 있다. 엄마가 딱딱 잘라서 나눠주지 말고 아이가 인원수에 맞춰서 자를 수 있도록 하며 2분의 1 , 4분의 1개념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한다.아이들이 관심사 중 하나가 '나이'일 것이다. 나이를 이용해서 10년 후의 나이는? 하며 질문을 던져 덧셈을 해보게 하고 엄마 나이에서 아이 나이 차이를 물으며 뺄셈도 가르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이와 집에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함께 수학 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적어도 1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책을 냈으니 완전 알짜배기로 꽉 찬 결정체라 할 수 있겠다 ㅎㅎ이제 다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서 아이와 함께 진행해나가기만 하면 된다 ㅎㅎ완전 쉬워요~~~^^
"회색 고래는 매년 최대 2만 킬로미터까지 이동합니다.늦가을에는 번식을 위해 남쪽으로 헤엄쳐 가고,봄이면 다시 북쪽 먹이장으로 향합니다.이 여정은 포유류의 연간 이동 거리 중 가장 길지요.""어디로 가는 거예요?"하고 아기고래가 물어요."날 따라오렴. 아가야, 우리는 긴 여행을 할 거야. 집으로 가는 거란다." 하고 엄마는 대답하지요.엄마와 여행하며 아기 고래는 새로운 것들을 보고 경험하고 알아가요.너무나 긴 여행이였기에 아기 고래는 자주 물어봐요."혹시 이게 집인가요?""이게 집이에요?""이제 다 와 가나요?""집은 아직 멀었나요?"제가 엄마 고래였다면 벌써 버럭 했을 것 같네요 ㅋ엄마고래는 그저 아직 아니라고 하며 드넓은 바다에 아기고래를 지키며 집으로 헤엄쳐 갈 뿐이에요.그러다 범고래떼에 둘러싸이게 되어요."엄마, 무서워요.""네 곁에는 항상 내가 있단다. 자 가자!"너무나 무서워 힘이 빠진 아기고래...엄마는 "내 등에 타렴!"위험은 멀어져갔지만 아기고래는 여전히 두려워요"너무 힘들어요! 집에 갈 수 있을까요?"얼마 후 고래의 노랫소리가 들려요."엄마, 누구예요?""우리 가족이란다. 우리를 집으로 부르고 있는거야 "드디어 엄마와 아기 고래는 긴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도착해요. 온 가족에게 둘러싸인 아기 고래는 엄마 고래의 따스한 몸에 기대어 어느 새 단잠에 빠져들었다는 이야기로 끝이 나네요.여행을 끝낸 아기 고래는 이제 곧 어른 고래가 되겠지요?여행 내내 엄마 고래는 아기의 곁을 지킬 뿐이예요. 절대 끌거나 밀지 않아요. 너무 힘들어할 때는 등에 태워 주기는 했지만 아주 잠깐이지요. 든든하게 아기의 곁을 지켜주는 엄마고래를 보며 나의 육아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내 아이에게 엄마 고래와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요.
그림책 표지의 뽀로통한 아이의 표정 ㅋㅋ 너무 귀엽다.책을 읽고나서 보니 왜 저런 표정이였는지 알게 되어 더 귀엽다~첫장을 넘기며 궁금했던 것은 왜 글 옆에 쏟아진 물컵을 그려넣었나였다. 그리고 제목이 <난 형님이야>여서 당연히 동생이 생긴 이야기 일거라고 짐작했다. 그런데 완전 반전 ㅋㅋㅋ엄마와 노는 시간이 즐거운 아이, 친구들과 쌩쌩 달리기도 하고 상자로 탈출놀이도 하며 히어로를 꿈꾸기도 하지만 아직 엄마는 자신을 아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좀 못마땅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형님이 됐다고 생각하니까 ㅎㅎ물 마시는 것도 안흘리고 잘 마실 수 있다.하지만 엄마는 늘 걱정이다. 그래서 물 마실때마다 두근두근 조심조심...그래도 가끔은 실수를 하기도 한다. 엄마에게 들키지 않고 얼른 치우고 싶다. 그런데 엄마는 내 맘을 몰라준다."그럴 수 있어. 아직 어리잖아. 흘려도 된다. 괜찮다니까" 하고 위로해주는 엄마의 말이 기분 나쁘고 속상하다."흥!" "흥! 엄마 바보"그러다 엄마가 물을 쏟아버린 현장을 목격한다."다 봤다""하하하하""다 봤다고요!"아이는 정말 너무나 기뻐한다.더 웃긴 건....옆에서 함께 책을 읽고 있던 내 아들도 기쁨을 참지 못한다 . ㅋㅋㅋㅋ"이게 웃겨?"아이가 어찌나 통쾌해하며 웃던지...그런 모습을 보며 조상미 작가님의 통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ㅋㅋ 어떻게 이렇게 어린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지?아이는 엄마가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엄마를 위로해주고 대신 닦아주고 큭큭대고 웃기도 하고.."흘려도 괜찮아요. 엄마가 흘리면 다 닦아줄거예요. 흘려도 괜찮아요 힘세고, 청소도 잘하는 형님인 내가 있으니까요."아이의 마음을 잘 그려 준 그림책을 보고는 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나 엄마에게 힘이 센 형님처럼 보이고 픈 아들의 마음을 말이다. 한참 동안은 이 책을 가져와 읽어달라고 할 것 같다. 그리고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듯~~~^^
제가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좋아하게 된 출판사가 몇 있는데 그 중 한곳이 달리출판사입니다 ㅎㅎ일러스트도 좋고 책의 퀄리티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내용이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불어 넣어주기에 충분하고 어른이 읽어도 심금을 울리는 그림책이 많답니다 ^^<고 녀석 맛있겠다> <공룡은 이럴때 어떻게 할까>의 시리즈도 감동과 교훈이 있고 ㅎㅎ 단행본으로 나온 책들도 귀한 작품들이 많이 있어요~이번에 울아들이 애정하는 프랭클린과 루나의 세 번째 이야기가 나와서 바로 집에 들였죠~^^이야기를 좋아하는 프랭클린과 루나육백여섯살이 된 프랭클린이 생일이네요 ㅎ루나와 마을 사람들은 프랭클린 몰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있어요~프랭클린이 눈치 못채게 하기 위해 루나가 마을 밖 책방으로 가요~ 거미들이 책꽂이의 책들을 정리한답니다 ㅎ책방에서 루나의 또 다른 친구 닐이 먼지가 뽀얗게 앉은 자물쇠가 채워진 책을 발견하고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살짝 들여다보기로 해요.. 그러나 그건 함정이였죠..책을 펼치자 닐은 책 속으로....루나는 프랭클린과 닐을 찾으러 책 안으로 들어가요닐을 찾을 수 있을까 완전 몰입해서 책장 넘기는데...넘기자마자 상상도 못한 등장인물?동물에 빵~~~하고 터짐이요 ㅋㅋㅋㅋ돼지삼형제라니~~~그리고 프랭클린과 루나는 아기 돼지들과 함께 닐을 찾으러 가는 길에 곰 세마리, 물레를 들고 있는 마녀, 꽁꽁 언 완두콩이 가득한 봉지를 들고 하품하는 공주님, 마법의 콩알을 젖소로 산 남자아이, 기사, 유리구두 가게 주인, 채식주의자가 된 늑대 등을 만나요 ㅋ늑대 덕분에 토끼와 열심히 경주하고 승리한 닐을 만날 수 있었죠~그때 거인이 다가와 땅이 흔들렸어요... 그런데 거인때문이 아니라 책이 닫혀버리려고 해서 흔들리 거래요.."완전히 닫히기 전에 떠나지 않으면 너희도 영원히 이곳에 갇히고 말 거야!"그곳의 친구들도 진짜 세계를 보고 싶고 들여줄 이야기도 많다며 같이 가자고 해요. 모두들 프랭클린의 등에 올라타 책 밖으로 겨우 나오는데 성공했어요이제는 프랭클린의 깜짝 생일파티를 할 시간!!프랭클린은 화창한 햇살 아래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행복했어요.. 우주 너머에 사는 프랭클린의 친척들도 와주었네요 ㅎㅎ아....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 그리고 책우리의 아이들에게도 이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생각되어지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