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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소서 - 최일도의 행복편지
최일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행복하소서.
최일도 목사님의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행복하라는 말 쉽게 하지만, 누구나 최일도 목사님처럼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바라지는 못할 것입니다.
저도 일기를 써본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못 쓰고 있지만, 약 7년간을 기록한 일기가 있었답니다.
매일이 다른 내용이며 다른 감정들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일기는 한결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읽는 이들이 정녕 행복하기를 소원하며
써내려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책은 일기입니다. 그러나 편지입니다. 읽는 이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
곳곳에 깊은 사색을 담은 이야기가 넘칩니다.
곳곳에 삶의 깊이에서 나오는 감동이 넘칩니다.
진정 삶을 사랑해본 이가 아니라면 쓸 수 없는 그런 이야기.
삶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하루 하루 겸손히 돌아보며 살아온 이의 이야기가 이곳에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그 분의 삶에 대한 태도
더 살아보고 더 겪어보며 더 울어보아야 더 사랑하게 될터입니다.
저의 작은 속으로는 담을 수 없는 큰 마음입니다.
또 하나의 깃발을 보는 느낌입니다.

책 중의 135p 7년 7월 20일의 일기는 더욱 생각의 거리를 던집니다.
나의 자리를 돌아보게 하고 나의 속에 담긴 바램이 무엇인가를 통해 자신을 볼 수 있다는 것
저의 자리를 돌아봅니다. 저의 속의 바램을 돌아봅니다.
주를 향해 걸어가는 길은 다함이 없는 듯합니다.
작은 성취로 이루었다 싶을 때 무너져서 쓰러져야 했으며,
다시금 일어나 걷다보면 어느새 걷는 것에 익숙하여 자만한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또 울부짖고 계실 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처음부터 제가 죄인 되고 부족한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하신다고.

그렇게 주님은 제 속에 소망을 심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소망으로 빛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것,
주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참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요즘 같이 무서운 시대에 정말 참 진리가 아닌가 합니다.
외로움에 죽어가는 시대, 고독에 몸부림치는 시대,
열린 정보의 시대라지만, 속을 보일 사람 하나 없는 시대에
주의 뜻을 따라 주님 주시는 평강에 기대어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복이 아닌가 합니다.
주를 따르게 된다면, 주를 참 주인으로 인정하게 된다면, 어찌 고난 중이라고 좌절하리요.
어찌 어렵다 하여 포기하겠습니까?

참으로 여러 도전이 가득한 책입니다.
삶의 위로를 얻고 싶으신 분, 도전을 가지고 싶으신 분,
힘겨움에 외로움에 사무쳐 포기하고 싶으신 분 꼭 읽어보시기를 원합니다.
이 속에서 여러분을 기다리는 수 많은 사랑 담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짧은 서평으로 모두 옮기지 못합니다.
아니 할 수 있다고 해도 그리해서는 아니됩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각자가 얻을 소중한 선물들을 제가 먼저 개봉해버리는 것이니까요.
여러분들을 기다리는 선물을 받아 누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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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대화 - 개정판
마크 & 패티 버클러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하나님과의 대화를 읽으며 느낀 점은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생각이 얼마나 우리에게 멀어져
있었던 것인가 하는 것이다.
우리가 누군가와 가까워진다고 말할 때 그것은 그를 알아가는 것을 말할 것인데,
왜 하나님과는 가까워지면서 알아가고 나누는 것에 이렇게나 어색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책을 읽으며 여러 실험들을 실천에 옮겨 보았다.
역시나 어려웠고 난해했다.
특히나, 환상에 관하여 실험할 때는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았다.
그러나 읽어가며 그동안 얼마나 주와의 교제에 대해 등한시 하였던가.
여러 가지 사역이며 봉사 등은 성과 열을 다해 임하였지만, 주님과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
놀라울 따름이다.
이전의 하나님 아버지는 무서운 분이셨으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무릎 꿇고 기다려야 하며 고개들어 바라보지 못하는 지엄한 대상
그렇게 나 역시 이스라엘이 호렙산에서 범한 우를 저 역시 범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합니다.
그처럼 멀어져 있었는데 어떻게 아버지와 가까움을 생각할 수 있었겠습니까?

읽으며 느낀 것은 만약 성령님이나 하나님과의 교제에 대해 어떠한 사전 준비나 배움 이해
이러한 것들이 전혀 없이 읽게 되면 무척이나 따분하며 지루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역시 근 2년 사이에 성령님에 대해 배우고 기도하며 작게나마 준비가 되어 있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읽으며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입문서는 아니라는 말이지요.
책 안의 여러 방법론적인 내용들, 잘못하면 미신적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자 역시 조금은 우려한 부분이 있더군요.

그러나 다 읽고 느낀 점은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제목은 하나님과의 대화라는 좀 흔한 느낌이었지만, 지금껏 많이는 아니지만, 접해본 책들 중
단연 추천할 만 하다 하겠습니다.

책 안에서 배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
몇가지를 실천해보았습니다. 그 가운데 두가지만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그 중 예배 가운데 주의 환상을 바라보는 것.
제가 예배 때 목사님 설교를 녹화하는 것을 맡아서 조금 신경이 분산됩니다.
그러나 실험삼아 해본 환상 바라보기에서
이 지역에 말씀이 선포되고 이전에 우상과 미신을 섬기던 뱃사람들이 찬양과 간구하는 것을
느꼈다고 해야할까요. 반은 이미지였으며 반은 흐르는 상념 같은..
아무튼 설교 초반이라 그러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5분여 후 목사님의 설교가 이 지역의 복음화와 영혼 구원에 관한 내용으로
바뀌더군요. 아하 싶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이구나.. 그렇게 느끼며 바로 주보 뒷면 공백란에
적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옮겨 적는 것이 늦어 첫 감동은 희미해져가고 있구요.

또 하나의 실험은 기도 가운데 주의 환상을 보는 것
잘 안되었습니다. 시각적인 어떠한 것도 없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 밀려오는 감동에 눈물을 참을 수 없었고,
그 눈물 속에 주님이 물어오십니다.
000아 나를 사랑하느냐.
사랑합니다.
000아 나를 사랑하는냐
네 주님 사랑합니다.
000아 나를 사랑하느냐
네 주님께서 아십니다.

요한 복음의 마지막 장의 주와 베드로의 장면이었습니다.
베드로 대신 저였습니다. 많이 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세번의 물음 속에 너무도 많은 것이
담겨 있었기에 저의 답 속에도 저의 부족함 못남 죄 많음……
다만, 주님이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정말 좋은 책 잘 읽어보았고, 시시때때로 돌아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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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만나는 지성소 -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성막 이야기
신승훈 지음 / 두란노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새벽 읽은 말씀이 민수기28장입니다.

제물에 관한 내용이지요 읽어갈수록 한마리씩 줄어든다는 장로님의 인도 말씀에

속으로 웃었더랬습니다.

 

그런한 것처럼 장막과 제사에 관한 내용들은 재미가 없었습니다.

반복되고 계속 되어지는 명령들과

요즘은 볼 수 없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무료하게 하고 지루하게 하였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장막을 만드는 부분이 나오면 힘들어지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위에서 말한 요즘 볼 수 없는 장막과 제단 성소가

사실은 우리 속에 이미 있었다는 것입니다.

책을 보며 절실히 느낍니다.

 

새벽을 채우는 기도가 왜 그리 눈물로만 이어지는지 통회의 깊이에서

잠겨 더 나아가지 못했던 그 모습

무엇인가 순서가 바뀌었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오늘에서야 책을 보며 명확히 알게 됩니다.

기도의 순서였습니다.

성막을 들어서자면 휘장을 열고 번제단을 지나 물두멍을 너머로 가야하는데

여전히 죄 많음으로 씻어야 하니

눈물만 나올 따름이었겠지요.

 

특별히 저에게 깊이 다가오는 부분은 3부의 등잔대와 분향단이었습니다.

더욱 기도 해야 하는 저인지라, 그리한 것 같습니다.

막연히 구하고 막연히 일상 가운데 살아가던 것이

성소의 모습을 따라 구하고 등대와 분향의 삶으로 살아가리라는

다짐을 가져봅니다.

 

나아가 지성소까지 다다라 하나님을 진실히 바라보며

예수님을 쫓아 사는 삶으로 화하기까지 구하며 또 구하며

걷고 싶습니다.

 

말씀만을 담고 말씀만으로 이끌림 받는 삶

정말 부럽고 이루고 싶습니다.

늘 그리하여야 한다 바램 하지만,

의지의 박약으로 인하여 말씀을 취하기를 게을리한 저이기에

많은 찔림을 가지며 봅니다.

오늘도 기도 가운데, 급박한 심령을 주신 성령님의 재촉을 따라

내일은 더욱 분발하며 인도하심을 따라

말씀을 먹으며 여러 소임을 감당하여야 할 것입니다.

 

책을 보며 느낍니다.

아버지의 준비하심과 인도하심이 이리 치밀하시구나.

오늘 저녁 기도하고 돌아와 마저 읽은 책 속에 이러한 말씀들을

준비하시어 다짐하게 하시는 아버지

 

좋은 책 읽게 하시어 감사합니다.

성소 되는 삶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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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
조현영 지음, 김경송 그림 / 두란노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저자의 담백한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나도'라는 생각을 불러 일으킬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부모들이 먼저 읽어보아야할 책인 것 같습니다.

어른들의 부족한 상상력과 인내 없음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씨앗들이 싹도 틔우기 전에
사장되어 버리는지 반성하게 되는 책입니다.
책의 장 장마다 내가 만약 저자의 부모의 입장이었다면 하고 되돌아볼때
아찔한 순간이 너무도 많습니다.
만약 나의 아이가 저런 입장 저런 상황이었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하였을까
나는 과연 저자의 부모처럼 아이에게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까?

비록 아이들에게 많이 관대하며 아이들의 내일을 바라보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나의 모난 인성과, 부족한 사랑, 조금 더 들어주어야 하는데라는 반성을 가져봅니다
물론 반성은 이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준비 역시 되어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열정만으로 의지만으로 부족한 부분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런한 준비가 전혀 없다해도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준비가 되어 있는 것보다는 어려울 것 같군요.

이러한 면에서도 요즘의 부모들이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미래를 열어줄 수 있는 관심과 사랑이 아니라 손쉽게 할 수 있는 물질적
공급만으로 자신의 할 바를 다했다 여기고 아이들에게 소홀한 부모들이 이 책을
본다면 한번 더 생각해보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도전을 받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현실에 아무런 감흥 없이 매일 같은 나날들에 잠기어 있는 어린이들이 있습니까?
지금 단지 지금만 보내면 된다는 식으로 시간 죽이기에 매몰되어 있는 어린이들
내일은 누가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 깨닫기를 원합니다.
자신이 열려고 하지 않을 때 내일의 문은 절대로 열리지 않습니다.
그저 가는 길은 없습니다. 누구든 그만큼의 대가를 치르고 자신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간의 할 바만 이야기한 것 같군요.
저자는 분명히 반복하여 이야기 합니다.
자신의 성취는 하나님 안에서 가능한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정말 겸손한 고백이 아닐까
싶지만 하나님 안에 거하는 이들이라면 당연한 고백이며 감사며 가장 우선된 것일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부족함과 모자람을 알게 될 때 그러면서 하나님의 도움심과 계획에
전적으로 의지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내일로
열어주실 것입니다.
그러자면 가장 우선 된 것이 바른 믿음과 하나님과의 신실한 교제를 지속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린이 여러분은 하나님의 가능성입니다. 우리 어른들의 희망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자라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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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있는 삶
박현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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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

 

목이 마른 나그네가 한 대접의 냉수를 한 숨에 들이키듯 내리 읽은 책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읽은 소설이며, 정말 오랫만에 단박에 읽어내린 책입니다.

그만큼, 몰입시키는 책이었습니다.

내용은 단순합니다. 여행사에 근무하는 한 사람이 이전의 삶에서 돌이켜 새로운 삶을 맞이하는 과정과

새로운 삶에서 얻은 결과물에 관한 내용.

이것을 단순하다 표현하는 제가 오만한 것일까요? ^^

 

정말이지 많은 단상들을 가지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원칙이라는 정말 문어체에나 어울리고 윤리책에서나 봄직한 단어.

시대는 원칙을 배타하지 않았는가 그래서 지금의 이 난국이 대한민국을 휩싸고 있지 않은가?

개인의 이야기 한 여행사의 이야기가 시대마저 안고 있었습니다.

 

아니 시대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 우리에게마저 할 이야기가 그득한 책이었습니다.

신앙적인 것은 전혀 보이지 않는 책이지만 말이죠.

중간에 등장하는 상상의 시간은 기도의 다른 이름이었으며,

원칙은 믿음과 일맥상통하고 있었습니다. 그 가치와 본질에서 말이죠.

 

책 초반에 등장하여 이야기를 시작시키고 사라지는 제리라는 인물은

예수님을 오마쥬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의 뜻을 이어 변화하며 실패하고 고민하고 다시 일어나는 기준.

승리를 약속받은 제자된 삶이 아닐까요.

 

정말 아쉽습니다. 급한 마음에 펜을 준비하지 못하여 읽어가며 저에게 도전을 불러일으킨

숱한 구절과 생각의 조각들을 모두 잡아놓지 못했습니다.

다시 읽으며 붙들어야겠습니다.

 

제 뒤에 읽으실 분들 꼭 노트와 펜을 준비하세요.

 

^^서평을 쓰며 주인공의 이름을 보며 피식합니다. 제목이 원칙.... 주인공은 기준... 원칙과 기준

정말이지 단순한 책입니다. ㅋㅋ 행복합니다 읽으면서도 읽고난 후 지금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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