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함 - 그 행복한 경험
라준석 지음 / 두란노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모든 형식과 과하게 부여된 의미를 벗어나 처음 그 본질을 향하여...

친밀함

저자 라준석

출판 두란노

발매 2018.05.23.

상세보기

일상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 분은 늘 멀리 있으시는 것 같고,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인가
긴가 민가 하며 살아가는 날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때로는 말씀을 듣고 기쁨을 느끼며,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그 기쁨이 주께서 함께 하심으로 바람 같이 일어나는 기쁨인지
그저 나의 개인적이며 인간적인 만족으로 인한 것인지
구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에게 걸쳐져 있는 모든 허례를 벗고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의 관계를 먼저 본다면,
그러한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라준석 목사님의 친밀함이라는 책은
그런 의미에서 가장 원초적이고 쉬운 방법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심령으로 내밀한 교제를 잃어버린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신키 위해
형식과 절차에 매달리며
잃어버린 그 내밀한 관계의 기쁨을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더 생각하게 됩니다.


먼저 대화의 회복입니다.
이야기 나누지 않고는 가까워질 수 없습니다.
그 대화의 방법으로 아버지께서
기도를 주셨습니다.
힘들 때 아플 때 외로울 때 두려울 때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 하는 순간에 우리는 아버지를 만나고
그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기도 하는 그 곳에서 우리는 아버지와 함께 합니다.

우리의 바램을 놓고 기도할 때
기도 가운데 하나님 아버지와 대화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진정 원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어려움을 놓고 기도 하노라면, 그 어려움으로 인해 기도 하고 있는
그 순간이 참 기쁨의 순간이며,
그 어려움이 우리를 아버지 앞에 불러 놓았다는
은혜를 깨닫습니다.
어떤 어려움보다 우리의 아버지는 크십니다.
세상을 만드시고 섭리하시는 분이 우리 아빠 아버지라는 것을
기도 가운데 알게 하십니다.

친밀하지 못한 것은,
우리가 아버지로부터 자꾸만 도망하기 때문입니다.
온전하지 못함에, 유혹에 너무도 쉽게 쓰러져 버리는 자신을
숨기고 싶기에 자꾸만 도망합니다.
거짓말 합니다.
스스로에게 거짓말 하며, 속이려 할 때
우리는 우리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와의 친밀함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 모두 아시는 아버지는
그 부끄러운 도피로부터도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남겨두셨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라 하십니다.
이제 아버지께 돌아갑시다.
우리를 고개 숙이게 하는 죄책과 탐심을 던지고
세상 무엇보다 귀하고 크신
아버지 품으로
돌아갑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