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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섭리 - 아브라함부터 예루살렘 성 멸망까지, 성경과 함께 읽는 고대 중근동 전쟁사
이재호 지음 / 두란노 / 2016년 9월
평점 :
나는 개혁주의적 관점과 신앙관을 추구하는 목회자이다.
하나님의 주권과 그분의 영광을 무엇보다 최우선시하는 신학과 신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기반이 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바울이 로마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서신서 곳곳에 포석해 놓은 하나님의 예정(주권, 섭리, 뜻)에 대한 이해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주권, 하나님의 뜻, 예정, 섭리)과 인간의 행동, 행위(역할, 책임)에 대한 이해는 신학은 물론 신앙에 대한 입장까지도 다양하게 도출시킨다.
이러한 두 가지 사항이 “서로 방해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하는 것에 신앙의 신비가 서려 있다.
‘전쟁’이라는 하나님의 역사와 인간 역사의 공통 분모가 하나님의 섭리(주권, 뜻)의 관점으로 우리에게 어떠한 역할을 자아내었는가를 성경의 내용을 기반으로 꼼꼼하고 철저하게 설명하여 준 <전쟁과 섭리>(이재호 지음, 두란노)는 성경과 우리의 신앙적 이해를 한층 더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