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버스 - 2014 한국안데르센상 수상작 고래동화마을 10
차율이 지음, 차상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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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튼튼한 거북이.

 

어느날 엄마등에 업힌 아기 달팽이를 보고 생각했어요.

 

"나도 업는거 잘하는데."

 

 



그렇게 시작된  거북이의 버스 되기 프로젝트!! 

 

과연 순조롭게 진행될까요?

 

버스가 되기위해 먼저 나무판에 의자도 올리고 나뭇잎 지붕도 얹었답니다.


손재주도 좋고, 힘도 좋고,자신의 힘을 좋은 곳에 쓰고 싶은

 

마음도 있는 멋진 거북이예요.

 

그래서 스스로 무료 버스가 되기로 해요.


끙끙~

 

토끼. 다람쥐, 코끼리, 달팽이 손님이 탔어요.

 

손님들이 느리다고 핀잔을 줍니다.

 

달팽이 손님만이 만족스러워 했어요.

 

그러다 어느날 숲에 많은 비가 내렸어요.



숲 속 친구들이 물에 둥둥 떠내려가기 시작했죠.

 

"다들 어서 타요."

 

땅위에서와는 다르게 번개처럼 빠른 거북이.

 

친구들이 모두 고마워했어요.

 

그후, 거북이 버스는 인기만점이 되었어요.

 

급한 친구들은 강을 통해, 

 

산책을 원하는 손님들은 둘레길을 걸었어요.


거북이는 바다를 건너고 싶어하는 아기달팽이와 함께 바다를 갔어요.

 

모두들 안된다고 했지만 거북이와, 돌고래의 도움으로 

 

'최초로 바다를 건넌 달팽이'가 되었죠. ^^

 

그 일로 돌고래와 친해진 거북이는 숲속 친구들에게 돌고래를 소개해주고 싶었어요.

 

버스 가득 바닷물을 채우고 돌고래 손님이 탑승했죠.

 

하지만 숲속에서 만난 친구들이 모두 돌고래를 무서워 했어요.ㅠ_ㅠ

 

돌고래는 의기소침해져 바닥에 바짝 엎드렸어요.

 

물론, 결국 숲 속 친구들 모두 돌고래를 좋아하게 되요.^^

 

이 책은 다름의 이해와 꿈을 향한 도전, 함께 더불어사는 마음을 

 

거북이와 달팽이, 돌고래의 상황을 보면서 알수 있어요.

 

글밥은 중간정도?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인 것 같아요.

 

초등저학년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정도예요.

 

큼지막하고 귀여운 동물들의 그림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요.

 

TV만화 중에서도 짱구처럼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꺼려하는 만화가 있고.

 

엄마까투리처럼 순수하고 아이들의 마음이 커가는데 도움이 되는 만화가 있죠?

 

거북이버스는 엄마까투리같은 내용이예요.

 

부모라면 이런 책을 읽혀주고 싶다!! 

 

이런 책이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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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는 할머니
사노 요코 지음, 이영미 옮김 / 어린이나무생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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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생각 나무에서 나온 사노 요코작가의 


산타클로스는 할머니!!


처음엔 이 책의 제목만 보고,


남여 평등? 여자도 산카클로스를 할 수 있다!!


이런 글일 거라 생각했어요.




ㅠ_ㅠ 하지만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때는...


아.. 너무 가슴 찡한 감동이 옵니다.


잔잔하고 그리운 느낌의 그런 감동이었어요.


이 책은 글밥이 그리 많지 않은 책이예요.

한장에 5줄~10줄 정도의 글이 있어요.


그리고 두쪽에 걸쳐 그림이 있어요.


주저리주저리 설명을 길게 하지않고,


독자의 마음의 사로잡을수 있는 작가의 능력.


으윽... 사노 요코..일본 이름인데....>.<


난 애국자이지만 인정 할 수 밖에 없겠군!!! 


산타클로스 모집 글을 보고 간 할머니.


갑자기 왜 하나님이 나오지?


요때까지만 해도 그냥 글의 컨셉인가?


여자가 산타클로스된느 그런 내용??


정도로 생각했어요.


그러다 이쯤부터 감을 잡기 시작했죠..ㅠㅠ


할머니는..돌아가셨.....습니다..


아아~~ 그래서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산타모집공고도 있었던 거예요. ㅠ_ㅠ


그리고 바로 그 이유가!!


손녀를 보고 싶어서 였어요.


하늘나라에 있으니 손겨보러 내려가고 싶어서 산타가..ㅠㅠ 아흑...


그래고 손녀가 진짜 원하는 선물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요.


바로 자신이 살아있을때 만들어 주었던 인형!! 


창고속에 다 떨어진채 있던 인형을 찾아서


이쁘게 바느질해서 선물로 주고 돌아간 할머니!!


짧은 몇줄의 글들이 이런 내용을 이러가고 있어요.


그림은  그 글을 시각화 하고 있죠.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할머니와의 추억, 사랑등을 떠올려볼수 있는 좋은 책이었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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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첫 문장 쓰기의 기적 - 하루 10분 교과서 따라 쓰기로 쉽게 배우는
송숙희 지음 / 유노라이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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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과 독해력이 중요하다는 말을 어느때보다 많이 듣고 있는 요즘이다.


그래서 한동안 독서지도법에 관한 책들을 많이도 있었다.


이쯤이면 그래도 독서를 안하는 아이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부터,


이제 읽고 이해한 걸 글로 잘 쓰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그런데 왠걸??


말로 이 책이 무슨 내용이야?


이런 내용이 어떤 의미야?


대답은 잘도 하는데, 글로 써보자고 하면 시작을 하지 못한다.




그래, 이제는 초2가 되었으니 책을 읽는 독서자체보다는 


글로 쓰는 것을 가르쳐보자!! 


라고 마음을 먹었지만 도대체 글쓰는건 어떻게 설명하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지?


다른 몇몇 책들을 읽어보니 매일 일기를 써라.


매일 조금씩이라도 써라.


뭐...대충 그런 내용들이었다


그런데 말이지 ㅠㅠ 


매일 일기를 쓰라고 하니...


오늘은 놀았다. 참 재미있었다....


오늘은 TV를 봤다. 참 재미있었다....


이런 일기들만 계속 쓰고 있다 ㅋㅋㅋㅋ 



개인적인 의견으론  송숙희님의 초등 첫 문장쓰기의 기적.


이 책이 현실적으로 글쓰기를 가르치기에 가장 기초인것 같다.


문장을 시작을 어떻게 하는지,


첫 말을 무엇으로 시작하는지 전혀 감을 못 잡는 아이에게


무조건 매일 하나씩 글을 쓰자!!


라고 강요하는건 실력도 늘지 않고, 오히려 글쓰기에 반감을 가지는 기분이니 말이다.


이 책의 내용을 몇줄로 요약하자면,


글쓰기 공부를 어렵고 힘들게 머리를 쥐어짜며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아이들은 거부감이 없고, 


엄마도 넌 왜 이렇게 밖에 못 쓰니 라고 속상해지지 않는다. ㅋㅋ


 작가는 글쓰기의 첫 시작은 교과서의 글들을 따라 쓰는 것에서 시작하라고 한다.


특히 초반에는 첫 시작 문장 한줄씩!


그거면 된다.


첫 한 문장을 따라쓰기가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스스로 글을 쓸때도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는지 알게 된다고 한다.


시작 문장 따라쓰기 단계를 지나면 문장을 따라쓴다.


정말 간단하고도 확실한 방법이 아닐수 없다.


교과서의 올라간 글들은 어느정도 검증을 거친 좋은 글귀들이다.


그 글귀의 시작과 진행에 익숙해지면,


본인의 글을 쓸때도 그 구조와 형식을 빌려 활용할 수 있다.



하루 10분 교과서 따라 쓰기로 쉽게 배우는 

초등 첫문장쓰기의 기적!!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의 글쓰기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감이 잡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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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톡톡 쌓이다! 사이다 1 - 바다탐험×인어공주 국립과천과학관 어린이 과학 시리즈
국립과천과학관 정원영 지음, 김정진 그림 / 상상아카데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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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는 것이 너무 사실에 기반을 두면 아이들이 지루해 하고,


재미에 중점을 두면 정확한 정보보다는 왜곡된 정보다 전해질수도 있죠?


특히나 아이들이 읽는 책들을 보면,


아무래도 재미에 중점을 두고 사실을 재미있게 풀어가기 위해


허구를 넣다보니 책에서 의도한 정보와는 다른 방향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것 같아요. 




특히나 과학이나 역사책이 그런 경우가 많기도 하구요.


사이다 바다탐험X언어공주, 이 책의 경우는 국립과천 과학관은 연구원이


만들었어요. 


과학에 대한 접근은 재미있게!


정보는 정확하게! 


이 두가지를 모두 잡은 과학책이죠.


딸아이가 책을 손에 잡고 1시간이 안걸려 그자리에서 다 읽었어요.



인어공주 세아는 인간세상에서 살고 싶어해요.


11살이 되면 인간세상, 바닷속!


두곳중 원하는 곳에서 살게 선택할수 있거든요.


세아의 언니들은 인산세상을 선택해서 살고 있어요.


하지만 9살부터 인간세상을 들락날락(?)한 세아!!


바다왕국의 왕인 세아의 아빠는 바다의 5가지 보물을 찾으라는


벌을 내렸어요.


그렇게 바다여행을 하면서 보물을 찾는 세아와 가재 통이!


그 과정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고 


사건(?)이 생기기도 해요.


처음 만난 친구는 듀공!


듀공과 함께하는 초반 이야기동안 멸종에 대한 부분을 알게되요.


저 역시 단순히 없어지는 생물들이 멸종이라고 알았는데,


점멸-야생점열-위급-위기-취약-저위험-준위험-관심대상-정보부족


으로 나누어 지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세아가 찾은 첫번째 보물은 스트로마톨라이트...

남세균의 흔적이라고 해요.


쓰기도 어려운 생소한 이름이네요.


(남세균->광합성을 하면서 지구 대기에 산소를 공급)


30년 넘게 살면서 첨들어봐요 ㅋㅋㅋ


이.. 이름긴 친구가 지구 최초의 생명체였다고 해요.


책 속에서는 조금더 자세히 설명되고 있어요.


그 다음으로는 과거의 바다로 가서 삼엽충도 보고 공룡들도 보죠.


이 과정에서 지질시대에 대한 내용을 알게되요.


잠수함 로봇 탐이와 해미도 만나게되고,


함깨 해저 지형을 탐사하며 지각의 이동이나 해저열수공도 알게되요.


그리고 요 귀여운 러버덕도 만나게 되요!!


언젠가 석촌호수에 대형 러버덕이 왔던 적이 있었죠?


실제로 1992년 러버덕 장난감을 실은 화물선에서 폭풍우에 쏟아져 나왔던 그 장난감들!


그 후 미국 해양학자가 10여년간  러버덕의 경로를 추적했고, 


네덜란드 예술가가 공공 미술 프로젝트로 대형 러버덕을 세계 곳곳 순회 전시했다고 해요.


이를 계기로 러버덕은 평화, 사랑, 행복의 메세지를 담게 되었다고 하네요.



러버덕와 함께 북극까지 갔다가 얼어죽을뻔(?)도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거대한 쓰레기 섬을 만나요.


그림중에 거북이 코에 빨대가 꽂혀 있는게 보이죠? ㅜㅜ


요 장면도 실제로 뉴스에서 많이 봤어요.


엄청 아파 보였죠. ㅠㅠ 


아흑.. 요런 여행 과정 속에서 바다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세아!


보물도 찾고,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도 듬뿍 쌓여요.


그리고는 인간세상으로  가기보다는 바다여왕이 되기로 마음 먹는 답니다.



세아의 여행을 따라 다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알게되는 과학적 지식들!


그와 함께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까지 덤으로 생겨납니다.^^

이미 4권까지 나와있던데 다음권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기대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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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홍홍 홍콩 할매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조영서 지음, 김영수 그림 / 우리학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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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출판사에서 나온 조영서 작가님의 오홍홍홍 홍콩할매.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는 홍콩할매귀신.


작가님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초1 학생과의 대화였다고해요.


할머니가 들려준 홍콩할매 이야기를 알고 있던 학생이


왜 홍콩할매귀신이 나오는 책이 없냐며 작가님께 써달라고 부탁을 하고,


얼떨결에 약속을 하게되셨다고 해요.


 

그렇게 탄생한 이 책은!!


공포물일까? 개그물일까? ㅎㅎㅎ


분명 귀신이 나오는데 왜이렇게 어설프고 불쌍할까요 ㅎㅎ


초등저학년이 읽어도 전혀 무섭지 않고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 마리지는 무서운 책을 아주 좋아하는 친구예요.


학교 도서관에서 공포책을 빌려보죠.


오싹오싹 공포 책꽂이 시리즈를 99권이나 보았어요.


다음권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죠.


드어어 발간 된 100번째 책!


(홍콩할매의 피 흘리는 저주)라는 책이예요.


요즘 아이들처럼 이 책속의 주인공과 친구들 (강기둥.배시우) 역시


홍콩할매가 무엇인지 몰라요.


도서관에서 책을 받자마다 다 읽어버린 마리지..


어라? 그런데 반응이 영....


 재미없고, 무섭지도 않다는 주인공.


실망감에 책을 탁 던져 버렸어요.


휘리리릭~~


그리고 갑자기 책 속으로 빨려들어간 3사람!!


바로 책 속에 자리잡고 살고 있던 홍콩할매 귀신이


납치(?)를 한거였어요.


실제로 보게 된 홍콩할매귀신은 생각보다 무서웠어요.


잠시는?? ㅎㅎㅎ


이 할머니 왜 이러지 싶은 친구들 ㅎㅎ

손님은 초대했다며 음식(?)을 만들어 주기도 해요.


그사이 도망가려다 잡혀 친구들은 쥐로 변하기도 하구요.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들에게 신세한탄을 하는 홍콩할매귀신.




예전 아이들은 집에가는 애들의 손톱검사를 하거나,


말끝마다 '홍콩'이란 글짜를 안 붙이면 잡아가겠다고 하는 정도의 협박?!을 하면


무서워 했는데 요즘은 그런게 먹히지 않는 다는걸 알게 되나봐요. ㅎㅎㅎ



일부러 작가의 꿈 속까지 찾아가 힌트를 주며


자신을 주인공으로 책을 쓰게 만들었는데,


작가가 책을 대충써서 재미없게 된거인가봐요. ㅠ_ㅠ



그렇게 친구(?) 아닌 친구가 되는 귀신과 아이들!


이제 아이들을 돌려보낼 시간이예요.


밤이 되니 부모님이 걱정하실꺼라며 먼저 보내주려고 하는


착한 홍콩할매 귀신!!


어라?? 그러나 주문을 외워도 변하는게 없네요.


마리지와 친구들은 집으로 잘 돌아갈수 있을까요?


 공포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홍콩할매의 인간극장?! ㅎㅎㅎ


귀여운 홍콩할매귀신과 아이들.


이 상황이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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