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요정의 숲

물 요정의 숲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해랑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2월

이제 만화채널에서도 볼수 있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데뷔작이라고 하는

물 요정의 숲!!

저희 딸은 개인적으로 전청당보다는

마석관 시리즈의 광팬이랍니다.

이 책을 보자마자 마석관 쓴 작가의

책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어요. ^^

전천당이나 마석관은 단편의 이야기들이

여러개가 모여서 책 한권을 이루었다면,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가

사건을 거치면서 진행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인지 아이와 함께 읽다보면

어디에서 끊어야할지 모르겠어요.

뒷이야기가 궁금하니 계속 읽어야하는데,

학원갈 시간이 다가오니까요ㅠ.ㅠ

처음 책을 펼치고 절반을 뚝딱읽고

억지로 책장을 덮었답니다.

 

뒷모습만 봐도 훈훈함이 폴폴~

풍기는 우리의 남자 주인공.

12살 타카입니다.

타카는 렌바르 새알껍질을 모아 팔아요.

하지만 근처숲에는 이미 구할수 없어

더 깊은 금지된 숲으로 들어가죠.

그곳에서 나나이를 만나게 되요.

위험에 빠진 나나이죠.

처음에는 검은 그림자의 부하들에게 잡혔지만

다른 인간들에게 잡혀 피를 뽑히고 있었어요.

물요정의 피는 인간들에게는 만병통치약이거든요.

타카는 나나이를 구해주고,

어른이 되기전에 반드시 거쳐야하는

'탈피의식'을 위해 달의 호수까지가는

여정을 함께 해주기로 해요.

그 후로도 위험은 닥친답니다.

이번 위험의 주인공은 시마예요.

하지만 그녀도 소중한걸 지키기 위해

어쩔수 없이 나쁜짓을 하는 거예요.

그 와중에 위험한 렘바르새에게 포위도 당해요.

그리고 어렵게 시마의 손에서 벗어나죠.

시마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다시

나나이와 타카를 노려요.

그리고 최고대장 우라가 등장해요.

어느날 이상한 청록색물에 의해

거대하고 흉칙한 괴물이된 우라예요.

물요정을 이용해 더 많은 새끼를

낳으려던 우라는 아이들을 미끼로

인간들을 이용해 물요정을 잡는 거였죠.

나나이 역시 우라의 표적이 된거예요.

타카와 나나이는 무사히 탈피의식을

끝낼수 있을까요?

글씨가 많은 것 같은데 읽다보면

어느덧 마지막장이랍니다.

이야기가 재미있고, 문체가 깔끔해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술술 읽을 수 있어요.

히로시마 레이코의 데뷔작!

물요정의 숲!

전천당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