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사기 열전을 만나다 나의 첫 인문고전 5
장은영 지음, 임미란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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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마담이 자신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기를 꼭 완성해달라는

유언을 남기자,

사마천은 [사기]를 완성하기위해

궁형이라는 치욕스러운 벌을 받고

사기를 완성하게 되었다고 해요.

사기는 총 130편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본기' '표' '세가' '서' '열전'의

다섯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있다고해요.

그중 가장 빛나고 두루 좋아하는 이야기부분이

'열전'이라 [사기열전]으로 따로 묶어 알려졌다고

합니다. ^.^

이 책에서는 그 [사기열전]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식이와 우진이가 우정을 확인해가는

이야기랍니다.

동식이는 혜미라는 여자친구를

좋아하고 있어요.

하지만 눈치없는 우진이에게

친해질 기회를 빼았겼다고 생각해요.

유치원때부터 친한 친구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모르고

끼어드는 우진이가 얄밉기만 한

동식이죠.

 

 

그러다 치과를 가던 중

정전이라는 상황에 얼떨결에 들어간

특공무술학원!

그곳 관장님이 동식이에게

사기열전에 나오는 관중과 포숙의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그렇게 사기열전의 열렬한 팬인

관장님과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어요.^^

한번은 우유당번인 혜미를 도와주려고

마음먹고 있던 동식이!!

이번에도 눈치없는 우진이가 먼저

혜미를 도와 우유박스를 나르고 있었답니다.

게다가 혜미는 "공부도 잘하고, 힘도세다"며

대놓고 우진이를 칭찬하죠.

동식이는 강해지기위해

특공무술학원을 다니기로 합니다.

무술학원 관장님은 동식이가

우진이때문에 마음이 상할때마다

사기열전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줘요.

그리고 관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우진이를 관찰하기시작한 동식이.

빵만들기를 좋아하고,

빵장사도 잘하는 우진이.

그리고 모두에게나 친절한 우진이!

삼각관계(?)에 대한 오해도 풀고,

우정도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사실 저 조차도 '사기'라는 책을 읽어본적이

없답니다. 옛 사람들의 이야기가

뭐가 재미있겠어? 도움이 되겠어?

지루하기도 하겠지. 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사기열전의 이야기는 간결하게

핵심만 이야기하듯 들려주니,

지루하지도 않고,

오히려 전체내용이 어떻까?

라는 호기심이 생깁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인문고전이란,

어렵고 지루한 책일수도 있어요.

열살, 사기열전을 만나다.

이 책은 그런 인문고전을 처음접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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