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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몬스터 ㅣ 책읽는 어린이 노랑잎 12
상자 지음, 이갑규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10월
평점 :
오늘은 아주 웃긴 책을 소개해드릴께요.
아이랑 이 책을 같이 읽으면서..
(작가님 미안합니다..ㅠ_ㅠ)
초반에는 너무 적나라한(?) 방귀묘사(?)에
공주가 되고 싶은 딸아이는
"드러워서 못읽겠어!" 라고하면서
깔깔깔~ 깔깔깔~

그러면서도 책장은 계속 넘깁니다ㅋㅋ
책은 내용은 대략 이래요.
초3 방지석군은 대장이 아주 민감한 친구였어요.
학교에서 아주..아주.... >.<
거~한 방귀를 많이 뀌는 친구죠.
나쁜 친구3인방이 지석이를 많이 놀렸어요.
학교를 가기싫어할 정도라니
지석이가 많이 속상했을거예요.
(이 부분에서 방귀뀌는 과정동안
엉덩이의 묘사가 아주 찰집니다 ㅋㅋㅋ)

지석이는 방귀를 싫어하게 되요.
그것때문에 놀림을 받으니까요.
그랬더니 방귀몬스터가 나타납니다.
보라색..고구마...(?)같이 생겼다고
작가는 말하지만
저희 딸은 보라색 똥이라고 표현합니다 ㅋㅋㅋ
그런데 그말을 듣고보니
보는 내내 똥 같습니다 ㅋㅋㅋ

지석이와 방귀몬스터는 친구(?)가 되요.
학교도 같이 가고,
지석이를 괴롭히는
3인방을 혼내주기도 합니다!!
ㅠ_ㅠ 아놔~ 어쩔거야...내 배꼽!!
책 내용을 너무 많이 스포하면
다른 분들의 웃음포인트를 뺏게될거 같아서
여기 적지는 않을께요.ㅋㅋㅋ
속상한 지석이가 연못가에 앉아 있는데
나쁜 3인방이 지석이에게 말합니다.
"지금 방귀대장님이 움직이는건 걷는게 아니야
..............."
이 뒷 대사에서 이번엔 제가 빵 터져버렸어요.ㅋㅋ
뒤로 몇장을 넘기는 동안
계속 앞에 대사가 생각나서
웃었답니다. ㅋㅋ

어째거나~
그렇게 지석이를 놀리는 3인방을
혼내주는 방귀몬스터!!
하지만 이제 그 3인방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처지가 되어 버려요.

그리고는?!!!
모두가 이렇게 방귀를 끼고!!
해피엔딩?!!!!
초등저학년까지는
똥, 방귀라는 단어만 나와도
웃겨죽는 시기잖아요.
책에 주인공이 방귀쟁이이고,
서브캐릭터가 똥닮은 방귀캐릭터니까
말 다 했습니다 ㅋㅋㅋ
게다가 작가님의 센스넘치는
대사 생성능력까지 ㅋㅋ
'상자'작가님의 다른 책들이
엄청 궁금해졌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