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서점을 가도 도서관을 가도
환경에 대한 책들에 특히 눈이 가는 것 같아요.
그만큼 환경이 많이 오염되었구나 라고 느끼고 있다는 의미도 되겠죠. ㅠ_ㅠ

제가 학교 다닐때만 해도 미세먼지로 체육수업이 취소되거나
폭염으로 외부활동 중지된다는건 듣도 보도 못했던 일이니까요.
그런데 딸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매일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온도를 확인하고,
학교에서도 종종 외부활동을 중지한다는 문자가 오기도 해요.

물론 지구를 이지경으로 만든 어른들이 문제지만,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도 어쩔수없이 환경을 지키는 법을 배워야하는
상황까지 온거같아요.
그래서 유독 환경에 대한 책들이 부각되는 것 같기도 해요.
북멘토에서 출판된 웃으며 지구를 지키는 어린이 에코 시민가이드.
이책은 기자이자 작가인 엘리즈 루소의 책이예요.

환경과 관계되어 동화/소설 형식의 책들은 많이 읽었지만,
어린이 에코 시민 가이드는 정보를 전달하는 책으로 분류 할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게!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는 듯한 말투에,
핵심을 잘 표현한 그림,
중간중간 자가진단 형식의 문제들도 나와요.
첫 시작은 어린이들에게 환경오염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묻는 걸로 시작해요.
절망하고, 짜증하고, 어른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화가난다고 하죠.

그리고 환경오염의 현 상황에 대해 가르쳐줘요.
인구가 많아진 것,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
숲이 사라지는 것, 멸종해가는 동물과 바다오염이죠.

상황을 알았으니 지구를 살리기 위해 어떤 일을 할수 있는지 알아야 겠죠?
2번째 챕터에서는 분리수거,에너지절약, 종이등의 자원아끼기 등,
아이들이 할수 있는 작은 실천내용들까지 안내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챕터는 조금더 큰 활동의 환경보호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사용, 과소비 줄이기,
환경단체등의 내용이 담겨있어요.
그리고 관련된 사이트의 안내도 되어 있어요.
흔히 들었던 그린 피스 외에도 많은 환경단체들이
지구를 보호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어요.
이 책을 읽어본 전체적인 총평은
-모든 초등학생들이 필수로 읽어야 할 책-
이랍니다.
초반에도 언급했듯이 싫든 좋든 지금의 환경문제를 안고 살아가야할
아이들이기에 어린시절부터 현재를 바로 이해하고,
미래를 위해 작은 실천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거든요.
더 많은 에코 시민이 생겨
지구가 더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