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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쓸어 빗자루 ㅣ 꿈터 어린이 34
최혜진 지음, 정경아 그림 / 꿈터 / 2021년 8월
평점 :
오늘은 최혜진 작가의 싹쓸어 빗자루를 읽어보았어요.
제가 어릴때만해도 집에 있는 책이라곤
위인전 전집세트, 역사전집세트...
처럼 재미없는(?) 책들 뿐이었죠.
(그래서 전 어릴적에 독서를 싫어했나봐요 ㅋㅋ)

하지만 요즘 책들은 정말이지 기발하고 재미있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요.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을까?
싶은 내용들이지만, 실생활과 그리 동떨어지지도 않고,
아이들에게 교훈적인 부분까지 있는 책.
싹쓸어 빗자루가 그런 책이예요.

마법 빗자루라는 상상의 물체와
어디서인가 진짜 계실거 같은 티나할머니.
그리고 또 어디서나 일어나고 있는일.
바로 쓰레기를 마구 길에 버리는 사람들!
첫번째 챕터 티나할머니의 빗자루에서는
마법 빗자루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예요.
티나 할머니의 남편이 죽기전에 만들어 준 선물이었던 빗자루.
더러운 것을 못 참아하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정성으로 만들었기에 마법이 깃든게 아닐까 해요.^^

빗자루의 성능(?)에 대해 몰랐던 티나 할머니는
길에 과자봉지와 삼각김밥 껍질을 버리는 아이를 보고
그러면 안된다고 한소리 했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어디 그냥 듣나요..에휴..
먼상관이냐며 대들죠.ㅠㅠ
속상해하며 빗자루로 쓰윽~ 쓸었는데...
어라?? 그 쓰레기들이 버린 아이를 찾아가 찰싹 붙어버려요.
때어내면 다시 붙고, 때어내면 다시 붙고,...
쓰레기통에 넣을때까지 따라다닌답니다 ㅋㅋ
그걸 보고 마법의 빗자루라는걸 알게 되죠.
그후 껌을 뺕은 여성, 개똥을 안 치운 여성등!!
쓰레기를 버린 사람들은 처절한 응징(?)을 당해요.ㅋㅋ

어느날, 과거 도둑이었던(?) 손대면이 할머니의 빗자루가
마법빗자루라는 사실을 알게 되요.
그리고 할머니가 없는 틈을 타서 집에 몰래 들어가,
여기저기 뒤져 마법 빗자루를 찾았지 머예요.
악~! 그래서 도둑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너무 많은 스포는 생략!!
쓰레기를 함부러 버리면 안된다는 아주 기본적인 매너부터,
동물을 키우는 에티켓과 책임감.
도둑처럼 나쁜 사람을 대하는 방법(?)까지.,,
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볼 거리가 많이 생겨좋은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