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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거리를 수놓다 - 프랑스 자수로 완성하는 유럽의 20가지 모습
샤를 앙리.엘린 페트로넬라 지음, 신용우 옮김, 아뜰리에 올라(이화영) 감수 / 이덴슬리벨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한때 엄청나게 빠져 지냈던 십자수!
번호 달린 자수 실이 늘어날때마다 얼마나 뿌듯 했던지 >.<
1년 넘게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다보니
다시금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찾아보게 된 프랑스 자수!

십자수는 이제 졸업할 레벨(?)이기에
[유럽의 거리를 수놓다]
이 책을 통해 프랑스 자수도 시작 해볼려고 했건만....ㅠㅠ
타이밍이 안 좋았다...
추석 연휴가 끼여버려서 주문해둔 재료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
아흑..ㅠㅠ 일단 책 부터 살펴봐야겠다.

우선 초반에는 자수의 재료들과 기본 기법들이 나온다.
특히 이 책에 나오는 5가지 스티치 기법은
스트레이트스티치
백 스티치
스플릿스티치
새틴 스티치
프렌치 노트 스티치(매듭)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차근차근 해나갈수 있다.
그리고 먹지를 활용해서 원하는 그림을 도안으로 활용할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처음으로 나오는 파리 브르퇴이 거리의 풍경.
재료소개에는
일반복사용지, 먹지, 무명 캔버스,
지름20cm나무수틀, 6~9호바늘
그리고 DMC실
310, 986,905,92
라고 쓰여있다.
그리고 재료가 쓰인 페이지 아래쪽으로
자수를 놓을때 도움이 되는 팁이 적혀있기도 한다.
이 페이지의 경우 원근감이 있는 그림으로,
자술르 놓을때도 뒷부분을 먼저 하라고 쓰여 있었다.
이런것이 바로 꿀팁!

그 외에도 20가지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그중 내가 가장 해보고 싶은 4가지만 추려보았다.
재료가 도착하면 해봐야징~!
프랑스 자수 초보자로써 이 책을 보고 느낀점이라면,
"해볼만한데?!!"
도안을 옮기는 것 부터, 각 부분이 1줄인지 2줄인지,
어떤 스티치 기법을 사용하는지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다.

요렇게 말이다.
또한 도안들중 나뭇잎이 들어가는 경우는,
그 부분을 따라 그리지 않고, 비워둔 다음
창의적으로 채워넣는다라든지,
건물 외곽선만 그리고, 세세한 부분은 그림만 보고
바로 수를 놓아 보라는 등,
단순히 그림을 따라 수를 놓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창의성과 자유로운 표현을 해보길 권하기도 한다.
물론, 그대로 따라하고 싶다면 도안을 다 옮겨 그려도 상관없지만 말이다.^^
빨리 재료 택배가 도착했으면 좋겠다.
지금 나의 예술혼이 불타고 있다 ㅋㅋㅋ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