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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외계인 ㅣ 이야기 반짝 7
이귤희 지음, 간장 그림 / 해와나무 / 2021년 8월
평점 :
집구할 돈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 노아를 삼촌집에 맡기는 아빠!
이 이야기를 그렇게 시작해요.
낡고 허름한 집만큼 무섭고 쌀쌀맞은 삼촌.
노아가 잘 지낼수 있을지 우리 함께 지켜볼까요?!

이귤희 작가님의 다락방 외계인은 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이기도 해요.
총 9챕터로 되어 있지만
워낙 재미있는 이야기라 한장 한장 읽다보면 어느새 끝나버리죠. ㅠ-ㅠ
좀더 길었으면 좋겠어!! 힝꾸~!

1과 2챕터에서는 노아가 삼촌집에 맡겨지는 모습과
다락방으로 내몰아지는 노아가 그려져요.
그럼에도 무서운 삼촌과 한방에 지내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아이의 모습이 왠지 짠하게 느껴졌답니다.

다락방에서 만난 첫번째 소시지 외계인 치르!!
'스스로 위대한 링가별의 지도자 치르'라고 칭하는 게
꽤나 건방진 외계인으로 보입니다 ㅋㅋㅋ
처음 둘은 서로 다락방에서 나가라고 해요.
니가 나가! 네가 나가!!
그렇게 싸우던 둘도 어느새 정이 들었나봐요.
치르의 몸이 하얗게 변해가서 걱정하는 노아!!
그때쯤 만나게 되는 두번째 외계인 푸푸!
구름처럼 생긴 이 외계인을 안으면 행복함을 느끼게 되나봐요.^^
그리고 아프던 치르도 나았답니다.
뒤이어 성게처럼 생긴 라이친구들도 다락방에 왔답니다.

그후로 치르는 틈만나면 푸푸와 라이들을 좇아낼 궁리를 해요.
물론 실패했겠죠 ??ㅋㅋ
그리고 또하나!! 삼촌와 외계인 사이에서 전전긍긍하는 노아의 모습도 볼만하답니다.
무엇인가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 외계인의 존재를 모르는 삼촌!
그들의 아슬아슬한 한집 생활이 어떤때는 배꼽을 잡고,
어떤때는 걱정스러워요.
그와중에 가장 큰 사건이 발생해요.
삼촌의 집이 사기꾼들에게 넘어갔거든요.
집을 뺏으러 온 사람들을 처리(?)해주는 외계인들과
그로 인해 집으로 몰려드는 기자와 경찰들..ㅠㅠ
우리 외계인 친구들이 이 상황을 잘 빠져나갈수 있을까요?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동화는 진짜 재미있는 동화인거 아시죠?
딸아이와 함께 읽는데 빨리 뒷장을 넘기고 싶어지는 책.
다락방 외계인!!!
노아와 외계인, 그리고 삼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