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돈이란 무엇인가 - 경제적 자유로 이끄는 초등 경제 바이블
이즈미 미치코 지음, 미즈모토 사키노.모도로카 그림, 신현호 옮김, 사와 다카미쓰 감수 / 길벗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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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학창시절 부터 익숙한 길벗 출판사.

이번에 나온 따끈 따끈한 신간!!

아이를 위한, 돈이란 무엇인가를 소개해드릴께요.


 이책은 초등학생 6학년 어린이가 (일본) 전국 초중학생 콩쿠르에서

문부과학성 장관 장려상을 수상했던 '물건값에 대해 생각하다'라는 보고서를 각색해 제작한 책이예요.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물건값에 대한 감성을

어린이 경제교육연구실 대표인 이즈미 미치코가 다듬어 만들어낸

어린이 경제 입문서인 거죠.

어린이가 쓴 글을 토대로 만든 책이니 그 어느 책보다 어린이의 시선과, 입장에서

바라보는 경제(돈)가 많이 반영되어 있는 것 같아요.


총 8장의 큰 챕터로 이루어 져있어요.

1장.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고 왜 변동할까

2장. 같은 물건도 가격이 다를 수 있어

3장. 자연에도 가격이 붙을까

4장. 시간과 생명을 살 수 있을까

5장. 나라마다 돈이 다르데 어떻게 비교할까

6장. 노동의 가격

7장. 판매자를 통해 보는 돈의 구조

8장. 구매자를 통해 보는 돈의 구조

초등생을 위한 경제바이블인 만큼 책의 여기저기  만화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장의 경우, 도입부에서  양배추가 풍작이지만 버린다는 이야기가 만화로 나오고 있어요.

​아이들은 왜 멀쩡한 버리는지 이해를 못하죠.

​농장주인인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렇게 만화 부분이 끝나면 이제 조금더 깊게 들어갈 차례예요.

먼저 경매를 통해 가격이 결정된다는 설명이 나와요.

그리고 그 경매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는 걸 설명해주죠.


학창시절 많이 봤던 수요 공급 그래프!!!

그때는 그렇게 어려웠던 그래프인데,

옆에 있는 그림과 함께보니 이해가 팍~!!! 됩니다.

그림은 사과가 3개일때 살사람이 많아지거나,

사람은 그대로인데 사과가 줄어드는 그림이 있어요.


이렇게 그림을 이해하고 나면 그래프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수 있어요.

​책에 있는 소챕터들 중에 몇가지만 뽑아 보았어요.

먼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뉴스에서 자주듣지만 정확한 의미는 잘 몰랐던 단어예요.

그냥 어렴풋이~ 대충 알고 있죠.

3챕터의 2장에 나오는 쓰레기를 버리는 가격.


평소 안쓰면 버리면 되지~ 라고 쉽게 생각하던 딸아이가


쓰레기도 돈을 주고 버린다는 것을 깊게 깨닫게 된 부분이죠.


4챕터의 2장, 목숨의 가격에 이어 3장까지는...조금 슬프고 충격적인 부분이랄까요?

생명보험이라는 부분과 사망 시 받은 금액이란 말에


"그럼 나도 엄마 죽으면 돈받아?...."

라고 물어봅이다...ㅜ-ㅜ


아~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좋아해야 하는지;;


슬퍼해야하는지...ㅠ-ㅠ


심지어 그 뒤에 이어오는 장기거래 암시장 부분에서는....

왜 돈을 받고 팔수 있는데 공짜로 줘야하는지...아직 이해못하는 초2입니다;;;;;;ㅋㅋㅋㅋ


6챕터의 1장, 가사노동의 가격은 엄마는 항상 집에서 노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아이들이


꼭 좌야 하는 부분인것 같아요.


일본기준 시급 14500원X3,650시간 = 5292만 5000원


우리나라의 시급이 더 작다고 치고 3천으로 잡아도 꽤 높은 금액이예요.



이 책에서 어렵다 싶은 용어는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정도였어요.


그외의 단어들은 초등학생 고학년들이면 대부분 이해 할수 있고,


저학년들은 몇가지만 설명해주면 되는 정도죠.( 암시장 같은 단어요^^)



우리 아이에게 경제공부를 어떻게 시켜야 하지?


내가 봐도 어려운 경제용어들을 아이가 이해할까?


이런 걱정이 필요없다는 점이 바로 이 책이 초등 경제 바이블인 이유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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