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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왕 뽑기 대회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9
정복현 지음, 이갑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4월
평점 :
요즘 아이들 말빨이 어찌나 쎈지 ....
특히나 말 잘하는 딸이라 혀를 내두를 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
엄마는 공부 잘했어?
다른 친구들은 구두 다 신는데 난 왜 못신게 해?
엄마가 요리를 못하니까 내가 편식을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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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리틀씨앤톡의 불만왕 뽑기 대회!!
이 책에 나오는 친구들은 어떤 불만이 있을까요?
저희 딸아이가 1등이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 봅니다.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 시작은 학교 독서 시간이었죠.
선생님이 독서를 하자고 하니 아이들이 싫어해요.
여느 초등학생들이 그렇듯 한명이 시작하니 여기저기서 앓는 소리를 내죠.
그러자 선생님이 급제안을 합니다.
급식우선권을 상품으로, 불만왕뽑기대회는 하는 것이죠!!!
그렇게 친구들이 한명씩 자신의 불만들을 발표하기 시작해요.
곤충을 좋아하는 은중이는 집에서 몰래 누에고치를 키우다 아빠에게 걸려요.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약속을 하죠.
하지만 심한 재치기와 함께 코끝에 뿔이 나기 시작?
음?? 공부하기 싫어서 나뿔증후군에 걸렸다고 해요.
반장 하민이는 아이들이 자기 말을 안 들어줘서 불만이죠 ㅎㅎㅎ
정의로운 한나!!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보면 도와줘야해요.
그게 성격인거죠. 그러다보니 난감에 상황에 처하기도 해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는 것들도 자신에게는 너무 잘 보여 불만이예요.
엄마가 동생만 챙기고 이뻐해서 불만이 유찬이도 있어요.
수림이는 친구를 사귀는게 서툰가봐요,
친구와 싸우고 나면 절교하고 다른 친구를 찾죠.
다툼이란게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친구와 노는 것이 전부인 아이들에게는
크게 다가오겠죠? 그렇다고 친구들 매번 바꿀 수도 없는 건데...
아직 친구와 잘 지내는 방법을 모르는 수림이네요.^^
서로 다른 불만이 있는 5섯 아이들!
어찌보면 별것 아닌 것도 있고, 저게 불만이야?
정의로운 건 좋은 건데? 공부는 당연히 해야 하는 건데?
싶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크나큰 불만인거죠.
우리 딸아이도 이 책을 읽고 누구에게나 불만이 있고,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노력하는 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