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기차역 북멘토 가치동화 42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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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님의 수상한 시리즈!!

초등 고학년들은 읽어 본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중 수상한 기차역은 21년 3월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이예요.

제가 알기론 11번째 시리즈일꺼예요.

요즘 아이들이  몸도 생각도 쑥쑥 자라는지라,

언제까지 토끼,거북이. 공주님 나오는 이야기만 읽겠어요? ㅠ_ㅠ

적당히 공포도 느끼고. 추리도 하고, 동화인듯 동화아닌 동화같은,

바로 그런 이야기를 쓰시는 분이 박현숙 작가님이 아니신가 해요.

우리 시절에 생각했던 그런 동화들과는 사뭇 다르지만

분명 그 속에 친구들과 나의 이야기가 있고,

현재 우리들의 이야기가 있고,

배울점도 있고^.^


첫화 산사태가 나다에서부터

분위기를 공포로 몰고 가는 뛰어난 문장력!!

비가 오고, 길이 막히고, 산사태가 나고,

기 안에 고립된 아이들!!


낡은 역을 찾아 하룻 밤을 지내야하는 무시무시한 경험도 해요.

그중 가장 무시무시한건 ㅠ_ㅠ...

화장실!! 더럽고, 무서운 화장실을 써야한다는 거였어요.ㅠ_ㅠ

전 정말.. 먹고 싸는 것 만큼은 편하게 해야 한다는 주의거든요.ㅠㅠ

화장실이 무서운건 참아도, 더러운건 참을 수가...없...어...ㅠㅠ

그래서 저보다 씩씩한 아이들.

용변보러 화장실을 가는 것도 모자라 공포사진을 찍어 돌아다니기까지...

으윽... 역시 요즘 아이들이 겁이 없다는 소리가 괜히 나도는게 아닌가봐요.

수상한 기차역을 읽다가 중간쯤에 확 와닿은 구절이 었어요.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마음은 절대  먹어서는 안돼요.

전번에 바이러스가 출몰할때도 ...... 모이지 말라는데 모이고, 외식 자제하라는데....

마스크 쓰라는데 안쓰고......

 코로나 2년 접어들며 작년 많은 이기적인 사람들이 했던 행동들을 콕 찝어 주셨어요.

여기 몇가지 더 넣고 싶어요. 대면예배 하지말라는데 하고,


명절에 모이지 말라는데 모여서 퍼트리고,


가짜 마스크 팔아 먹고,...급분화!!



-_- 갑자기 뻐치는 화!! 애들보다 못한 어른들이 이렇게 많은지


코로나 터지고 나서야 알게되었답니다.

.

.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유일한 탈출방법이었던 기차도 여러가지 문제로 지연되고,


그 사이 사라지는 친구들!!! 


그런 친구를 찾아다니면 싸우는 듯하다가고,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고 챙겨주는 모습까지


깨알같이 담고 있는 수상한 기차역!!


재미와 감동을 책 한권에 모두 담아 내신 작가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수상한 시리즈를 안 본 초등학생은 있어도,


한권만 본 친구를 없을 거란 생각이 드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


직접 읽어보심 아실거예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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