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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뚝딱 수학 초등 3학년 - 초등학교 선생님과 미리 보는 수학 교과서
박신식 지음, 양미연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2월
평점 : 
제가 일찌감치 수포자의 길을 걸었던 터라,
딸아이는 수학때문에 고생하지 않을 바라는 마음이 커요.
그래서 수학잘하는 방법, 교육법등 많은 책들을 읽고 있어요.
그동안 아이의 수학을 위해 제가 공부를 해왔다면,
한권으로 끝내는 뚝딱 수학은 제가 읽는게 아니라
아이가 읽는거예요.
초3과정을 전체적으로 정리해둔 책이예요.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은 문제집을 생각 한다면 노노!!!
수학을 푼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이 더 반가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동화책을 읽듯이 그냥 읽으면서 초3과정에 나오는 개념들을 정리할 수 있거든요.
수와 연산(덧셈뺄셈, 곱셈. 나눗셈, 분수와 소수,)
도형,
측정,
자료와 가능성
총 4개의 큰 챕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흔히들 분수와 소수를 들어가면서,
수포자의 길로 가냐, 마냐가 결정된다고들 하더라구요.
그 개념을 오나벽히 이해하지 못하고 학년이 올라가다보면
결국 그 뒷 과정의 모든 부분이 막히게 된다구요.
그러니 단순히 문제를 풀고 맞추는 걸 떠나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수학의 기초개념들을 이야기하듯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앞에서도 한번 언급했지만
문제를 풀고 맞춰야한다는 부담감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그저 학교 독서시간에, 집에서 한번씩 시간날때 읽어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이미 3학년이 지났지만, 수학을 어렵다고 느끼는 4~5학년 친구들,
올해부터 3학년 과정을 공부해야하는 친구들,
지금 2학년인 친구들이 3학년을 준비하기 위해서!!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면서 수학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전에 어떤 수학 관련 부모교육서에서 수학은 개념을 확실히 익히는게 중요하다고
보았거든요. 물론 그 책은 중학교 1학년부터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긴 했어요.
하지만 결국엔 중1과정도 초등6학년 과정의 연장이고,
6학년은 5학년 과정의 연장이죠.
그렇게 내려오면 단순한 연산을 떠나,
분수와 소수라는 새로운 개념이 나오는 3학년 과정부터 확실하게 개념을 잡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거라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반복적으로 읽음으로써
그런 개념들을 확실히 잡을 수 있구요.
엄마표 홈스쿨링을 진행하는 한사람으로서,
수학을 가르치다보면 설명하기 어려운게 한두가지가 아니예요.
지금부터 20년도 전이니...
제가 배울때만 해도 선생님들이 머....자세히 가르쳐 주었나요.
그냥 이렇게 푼다!!
문제와 식을 칠판에 쭉 써두고
다른 문제들 이렇게 풀어라~ 이게 끝이었거든요 ㅠ_ㅠ
슬프지만 막상 내 아이를 가르치는데도
저 역시 그렇게 밖에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못해주는 자세한 설명과 개념들을
한권으로 끝내는 뚝딱수학에서는 쉽게 풀어서 잘 설명해주고 있구요.
초2과정, 초5과정, 초6과정 넘어 중학, 고등과정까지~
이 책의 풀판사인 크레용하우스에서 쭉쭉 계속 만들어 줬으면 하는 책이예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