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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7
이미례 지음, 차상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12월
평점 :
처음 제목을 보고 아기 고양이를 키우는 이야기일꺼라 생각했던 책.
시계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이미례 작가의 창작동화집인 이 책은 파스텔 톤의 표지 그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총 5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 1인칭을 많이 사용한 듯하다.
쪼쪼그만 녀석들,
노랑비누이야기,
돌멩이와 솔방울
앞에 3가지 동화는 1인칭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중 노랑 비누 이야기는
귤비누가 고양이 친구를 사귀는 모습을 아기자기하게 표현하고 있다.
고양이가 잡기놀이를 하려고 꼬리로 자신을 톡 건드리고 달아난다던가,
네발로 문질러 거품놀이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비누의 마음이라던가? ㅎㅎㅎ
비누의 의인화가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다가갈수 있겠구나!!!
마지막에 헤어짐도 슬프지않고 쿨하게!!!
아직 저학년인 딸아이는 귤비누와 고양이가 계속 친구로 지내길 바랬지만 말이다.
ㅋㅋㅋㅋㅋㅋ

네번째 이야기는 다복이기 나온다.
글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내용으로 보아 예전에 학급에 한명씩 정도 있던 특수반? 친구들?
발달장애를 가진 듯한(?) 다복이와 그런 다복이는...흠...
처음에는 조금 멀리하는 듯한 친구들? 느낌이랄까?
없어져도 그런가보다~
하지만 마지막에 모두 달려들어 다복이의 예쁜 바다그림을 찾아 주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