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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습관을 바꾸는 칭찬 효과 - 0세부터 10세까지 연령별 육아 솔루션
허영림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9월
평점 :

예처능 학원은 잘 가면서도 국영수로는 절대 학원에 안가고
엄마와 집에서 하겠다는 아이.
사립이라는 학교 특성상 혼자 뒤떨어지는 건 아닐까?
나중에라도 열등감을 가지게 되면 어쩌지?
엄마의 머리 속은 복잡한데 정작 본인은 너무 여유롭다.
바로 이런 부분은 5장 7번에 나오고 있다.
그것과 연계해서 5장10번엔 엄마에게 너무 의존하는 아이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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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실. 5장은 7세이상 아이들의 내용들이라 거의 대부분
공감이 가는 것 같다.
누가 괴롭혀도 안돼라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
조금 더 커서 사춘기인 아이들의 문제들 까지 말이다.
그리고 그 모든 해결책들이 엄마,아빠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달렸다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말의 힘이란 것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수도 있구나.
우리 아이의 인생을 바꿀수도 있구나.
폭력적인 아이들의 대부분이 집안에서 부모중 누군가로부터 폭력을 보고,
맞고, 배우면 자랐기 때문인것도 결국은 어른들의 잘못된 말과 행동의 결과이듯,
밝고 따뜻하고 자심감 넘치는 아이로 키우는 것 역시
부모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영양분이 되어 그 아이의 인생에 녹아들기 때문인 듯 하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아이를 사랑한다고, 걱정한다고.
다그치고 재촉하기 보다는
그 와중에도 잘하는 점을 찾아 더욱 칭찬해주고
더 잘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올바른 사랑의 방법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