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 저학년 씨알문고 1
소냐 카이블링어 지음, 프레데리크 베르트랑 그림, 이기숙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만 보고는 유령박쥐와 친구들이 모험을 떠나나? 했는데

모험물인줄 알았지만 읽어보니 웃음을 주는 개그물이 었다.

사진으로는 전달이 잘 안되는데 표지는 물론이고 안쪽 내용면 전체가

번쩍뻔적 맨들맨들 한 종이로 되어있다.

광택지? 라고 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림 인쇄의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

일반 A4종이 프린트와 사진전용 용지 프린트의 차이?

 

내 폰이 구려서인지 그 느낌이 전달되지 않는 것이 매우 유감ㅠ_ㅠ

지금껏 딸아이 책을 많이도 샀지만 전체가 번쩍이는 광택지인 것은 실로 오랫만이다.




글밥이 적당하고 그림도 재미있어서 글씨는 읽을수 있는 5세이상

아이라면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서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들의 대사로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만화책을 읽는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서술과 그림 위 대사가 적절하게 조화되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랄까?

(첫페이지인 이곳이 글밥이 가장 많은 듯하다. 뒤로 갈수록 대사와 그림이 더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목을 보면 새 친구를 구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유령박귀 빈센트는 반은 유령, 반의 박쥐인데 친구가 없다고 한다.

떠벌이,페페,프리치 세명...

아니 세 마리의 동물들 중 빈센트의 절친은 누가 될까? 

​친구가 없는 빈센트는 유령세계로 가기위해 노력하지만 번번히 고양이의

방해로 인해 실패한다.

여기서 또 한가지 포인트.

난 왜 고양이가 귀엽지? 나름 악당으로 묘사된것 같은데

그림과 대사등을 보면 미워할수 없는 츤데레인듯ㅋㅋ

특히 진짜 유령 폴리에게 포동포동한 뱃살을 지적받더니


"빈센트를 잡아서 새장에 가두어 둔 다음 살은 빼서 먹겠다" 라고

다짐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은 느낌이랄까.


어느 물건이든 자유롭게 이동해서 다니는 진짜 유령 폴리.

빈센트 넌 이미 좋은 친구가 있는거 같은데?

형체를 가진 친구가 필요한가 보다.

그렇게 만나게 되는 세명의 후보들.

첫번째 후보 오리 떠벌이. 마치..우리 시대의 꼰대아저씨는 보는 느낌? 갑질아저씨? 

어떤 표현이 더 어울릴까?  흠....여기 호텔아니거든요!!!


두번째 후보. 다람쥐 페페. 엄청난게 부지런한 다람쥐인가 보다. 열매가 왜 그리 많아!!

세번째후보. 가출한 기니피그 프리치. 연약한 잠꾸러기 이미지 고수하던 프리치.

엄청난 반전을 가지고 있었네!!!



책의 모든 내용을 쓰면 스포가 될 듯하여 여기까지만.

이중 누가 빈센트의 절친이 될지.

궁금하면 500원~~!!!


큼지막하고 번쩍이는 그림덕에  시각적인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집중하기 좋은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