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나와 세상을 바꾸는 고전 읽기의 힘
장영익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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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무었일까?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문학 정도로 생각했다.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니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이라고 한다.
이책은 고전이란 단어의 먹먹함을  좀더 구체적이고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장대리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장영익 작가님 자신을 말하는 것 같다.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장대리라는 인물을 통해 고전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삶을 유익하게 해주는 지를 보여준다.  그동안 제목은 알지만 무슨 내용인지 몰랐던 고전책을  장대리는 쉬운 스토리로 말해준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 작가는 고전을 읽게 되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하게 되고 우리의 삶도 차차 변화하게 된다고 말한다. 고전을 쓴 작가의 지혜와 지식을 아는 것을 거인에 비유하여 고전을 읽게 되면 거인의 어깨에 서서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3장은 자유론, 군주론, 징비록, 노인과 바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논어, 열하일기 ..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고전 책을 소개해준다.  이것들 중 읽은 것은 노인과바다와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지문으로 봤던 열하일기 정도이다. 제목만 알았지 무슨 내용인지 몰랐던 고전 책을 장대리의 삶에 적용하여 설명해주는 데 책의 스토리가 쉽게 이해됐다. 안읽은 책을 꼭 읽어야 겠다는 도전이 생겼다. 올 해 안에 다 읽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마음 속 목표가 생긴것은 사실이다.
작가의 멋진 해설중에 하나를 꼽자면 밀란 쿤데라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소개에서

<삶을 잘살기 위해서 우리는 좋은 학교를 가야만 하고 직장을 가야만 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한다 그렇다. 그래야만한다 그 문구에서 시작된 부담감은 어느덧 우리 삶을 무겁게 짓누르기 시작하여 두려움이 되고 괴로움이 된다 그런 부정적인 감정은 결국 우울과 불행으로우리를 이끌어 가기 마련이다....본질적으로 자유로운 존재로 살아가고 있고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서 혹은  타인의 기준에 얽매어서하루하루를 살아갈 필요가 없다>였다.
장대리가 아는 고전, 그 고전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하고 그 결과로 삶이 변화될 수 있음을 말한다.
지금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고전을 한권 사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이 서평은 책과콩나무를 통해 프로방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쓴 주관적인 생각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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