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먹는 괴물, 후유 푸른숲 작은 나무 25
정연철 지음, 윤유리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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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먹는 괴물 후유

 

설명절쇠고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좋은책하나 소개시켜드려야겠어요

이책은 3~4학년 초등학생들이 보면 좋아요. 오늘은 푸른숲주니어 <한숨먹는괴물 후유>라는 책이예요 이책은 부록으로 한숨노트도 증정이 된다지요

우리나라가 청소년 자살률이 높다는거 알고계시나요? OECD회원국중에 10위안이더라구요. 증가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우려할만한데 청소년의 삶이 매우 불안정하고 심각한 수준이라는것도 알고계셔야 할것같아요.

한숨을 쉴 수밖에 없는 아이 수미 꼭 우리아이를 보는것같아요 땅이 꺼져라 한숨 푹푹쉬는 아이를 보며 왜 한숨을 쉬냐 물으면 그래야 숨이 잘숴진다며 속이 후련해진다네요.

어른보다 바쁜 우리아이들의 일상 하루를 꽉채운 스케줄과 끼니도 챙겨먹기도 빠듯해요

요즘같이 방학을해도 방학이 방학같지않게 꽉찬 학원스케줄에 정말 숨이 막혀버릴거같죠

한숨이 안숴지는게 오히려 이상할 뿐. 이책의 주인공 한수미 어쩜 주인공 이름도 한숨이를 연상케 만든 이름이네요 수미는 수학학원과 각종레벨테스트로 한숨을 매일 달고다니는소녀예요

그좋아하던 줄넘기학원도 엄마가 더 이상은 다니지말라고해서 너무 속상할뿐이죠그런 수미앞에 한숨먹는 괴물 후유가 나타나죠. 스포이드같은걸로 수미의 걱정근심 한숨을 쭉 빨아드리는데 문제는 그이후부터예요 그 후론 수미는 한숨이 안나와요.

재채기가 나오려다 안나오면 찝찝하고 답답한것처럼 후유에게 한숨주머니를 통째로 줘버렸죠

한숨이 꼭 나쁜건가요? 한숨이 꼭 나쁜거라곤 할수없어요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때한숨을 크게 한번 후유 내뱉고 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짐을 느낄수있답니다.

한숨주머니로 빵빵해진 후유를 찾은 수미는 한숨이 쉬고싶을 때 한숨이 안나오면 너무도 답답하기에 자기의 한숨주머니를 찾아다닙니다

한숨을 저장하는 숨포이트

한숨을 쉬는 사람이 있을 때 1미터 내에서 재빨리 이것을 누르면 한숨이 그안으로 빨려들어가진다. 나중에 그걸 입안에 넣고 꾹누르면 임시로 한숨이 채워진다고 애들 한숨이 맑고 깨끗하고 달콤하다고 그것만 채우면 된다는데 참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이말을 믿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싶기도 하며 재밌게 묘사된 이 장면이 참 인상깊었어요

말썽쟁이 이웃집 소년 성군이와 한숨소녀 수미의 좌충우돌 한숨주머니 찾기 이야기!

하고싶은것도 하면서 우리의 마음역시 숨쉬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해주는 책이였습니다

이책을 통해 우리 한숨대책한번 제대로 세워보도록해요

좋은책 보내주셔서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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