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검은 기름으로 덮인날한울림어린이-박혜선글,임효영그림태안기름유출사고를 알고계시나요? 2007년 12월 7일 서해 태안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스치리트호와 삼성중공업의 해상 크레인이 충돌해 기름이 유출된사고는 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해양오염사고로도 기록되고있어요. 사상초유의 기름 유출 재난으로 많은 어민들의 패해는 막심했죠. 어업으로 생계를 꾸리던 지역민에게 물질적, 정신적피해를 입혔어요이번에 한울림어린이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바다가 검은기름으로 덮인날>이책은 세상을 바꾼 그때 그곳으로 시리즈로 구성된 책이예요 벌써 8권의 책들이 출간되었네요 저도 안읽은 책들은 다시 찾아읽어보아야겠어요1 엄마의 꿈,딸의꿈-1965년 프랑스여성노동권2 버스타기를 거부합니다 –1955년 미국 인종차별반대운동3 아빠,구름위에서 만나요 –1942년 폴란드 나치의 유대인학살4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날 – 1989년 독일 통일의 첫걸음5 게르니카 반전을 외치다- 1937년 스페인 게르니카시민학살6 소금행진과 간디 –1930년 인도 비폭력저항운동7 오월의 주먹밥 –1980년 한국 5.18 민주화 운동8 바다가 검은 기름으로 덮인날 – 2007년 한국 태안기름유출 2007년 12월 저도 이날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답니다. 기름배에 구멍이나서 바다전체가 기름으로 덮혀 검은바다와 시커멓게 죽어버린 물고기들 마을사람들은 역한 기름냄새를 참으며 바다의 기름띠를 제거하기위해 고군분투했었지요. 책속의 현우엄마의 사연을 보니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기름유출사고로 현우네 양식장의 굴들이 모두 죽어버렸다고한다 실제 있었던 사건이다보니 더 마음이 이입이되며 안타깝더라구요 굴을 팔면 최신형 컴퓨터를 바꿀거라고 자랑하던 친구 현우의 얼굴도 떠오르며 정말 마을주민들이 좌절감에 너무 힘든나날을 보냈을거라 여겨져요.. 태안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각지역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과 마을 사람들 외국인 유학생들,직장인들, 수많은 동호회와 단체사람들, 수능시험마치고 달려온 수험생들 힘을모아 천을들고 기름을 열심히 닦아냈죠. 기름에 빠져 생사의 고비를 맞게된동물들도 구조해가며 자원봉사자 123만명의 땀방울이 다시금 태안 앞바다에 상괭이를 돌아오게 만들었어요.태안기름유출사고는 시민들이 만든 희망으로 그리고 모두의노력으로 다시금 병든바다를 되살아나게 만들었죠.태안의 환경재난 극복사례는 전세계에 주목을 받을수 있게 되었어요. 다시는 이땅에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않게 잘못을 바로잡고 또 민주시민으로써 갖아야할 책임또한 모두의 공동책임을 갖고 사명감을 가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이날의 사고로 죄없는 시민과 자연에 남긴 피해와 상처 또한 절대 잊어서는 안돼요.검은 기름이 독성에 노출된 후유증으로 지금도 수많은 질병과 암에 고통받는 지역주민들의 앞픔을 알고 공감하는 마음을 갖아야해요. 우리의 아픈역사는 절대 다시는 반복되지않게 꼭 정부의 대책마련과 올곧은 시민의식으로 바른사회를 이끌어야해요. 모두의 노력이 늘헛되지않도록 좋은책 보내주셔서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