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는 잼만 좋아해 비룡소의 그림동화 65
러셀 호번 글, 릴리언 호번 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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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프란시스는 잼 바른 식빵만 좋아합니다. 늘 그것만 먹습니다. 달걀은 미끌미끌해서 싫고, 살짝 익힌 달걀은 날 빤히 쳐다보는 것 같아서 싫고, 뒤집은 건 엉덩이를 뽈록 내미는 것 같아서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엄마는 프란시스에게 잼 샌드위치만 주게 되는데...... 주로 일상적인 대화와 프란시스가 부르는 노래가 많은데 그 표현이 독특하고 재미있습니다. 노래에는 엄마가 가락을 붙여 불러 주면 더욱 좋겠죠... 제가 편식을 해서 제 아이는 편식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구입한 그림책입니다. 아이에게 편식하지 않고 이것 저것 다 먹게 하는것은 어머니 몫이겠죠? 올바른 식습관을 심어줄것 같은 책이네요...아이는 아직 반응을 안보이는데..시간이 지나면 이책을 좋아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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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친구들
아베 히로시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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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곳 가운데 하나가 동물원입니다..이 책에는 낙타, 코끼리, 기린, 얼룩말, 캥거루, 사자, 호랑이, 늑대, 타조, 플라밍고, 오리, 펠리컨, 올빼미, 박쥐, 악어, 거북, 이구아나, 뱀, 고릴라, 침팬지, 거미원숭이, 원숭이, 호저, 스컹크, 나무늘보, 아메리카너구리, 아기판다, 다람쥐, 토끼, 해달, 수달, 하마, 바다표범, 펭귄, 흰곰, 순록, 사슴, 염소, 공작, 까마귀, 비둘기, 참새, 사람까지 43종의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이 그림책을 쓰고 그린 아베 히로시는 동물원에서 20년간 사육사로 일하며 그림을 그려온 분이라네요..현재는 동물원을 그만두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 책을 보면 사육사이기에 표현 가능한 내용들이 나옵니다..형식은 흥미진진하나, 내용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들이지요..동물에 대한 안내책자라고나 할까? 한권쯤은 있어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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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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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 물감을 풀어 놓은 바닷 속 바탕 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비늘을 가진 물고기가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듯 해서, 마치 바닷속으로 풍덩 뛰어 들어온 느낌이에요. 그래선지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해요. 겨우 말이 트여 몇 단어 밖에 말 못하던 그 때도 '무.지.개.물.고.기'하고 또박또박 책제목을 읽어내는 걸 보고 우리 아이가 천재라고도 생각했었답니다. 글자를 알고서라기 보다는 자주 읽어줘서 그만큼 기억하게 된거죠. 글자공부에 엄마의 책 읽어주기보다 더 효과적인 건 없다고 하잖아요. 무지개 물고기가 가장 아끼는 반짝이 비늘을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면 줄수록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떠났던 친구들도 다시 돌아와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는 내용인데, 우리 아이는 이 책을 통해서 행복하다는 표현도 자주 하게 되었어요. 다른 말도 잘 못하는 아기가 '비니는 참 행복해요 ~ '라고 하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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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언제나 너를 사랑한단다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아니타 제람 그림, 에이미 헤스트 글, 김서정 옮김 / 베틀북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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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선명하고 진한 그림이 마음에 들고, 책 내용이 넘 좋아요.. 바람이 부는 어느 깜깜한 밤에 엄마곰이 아가곰을 재우는 내용입니다..'잘 준비 됐니, 아가야?'라는 엄마곰이 물음에 아가곰이'아직 안 됐어요'라는 대답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그래서 엄마곰은 아기곰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인형 친구들과 포근한 이불을 덮어주고, 우유도 주고...그래도 아기곰은 자지 않아요..뭐가 빠졌을까요...아항 엄마곰은 드디어 생각났어요..아기곰에게 뽀뽀...아기곰은 엄마곰의 뽀뽀를 기다렸던 거였어요.. 엄마의 사랑이 담긴 내용이 마음에 들었고 우리 아기도 이런 엄마의 사랑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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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무 짓도 안 했다구! - 세계우수창작동화 100선 3
루스 브라운 글 그림 / 예지현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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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 농부는 아무짓도 안했는데, 재채기만 했을뿐인데.. 한가로운 가을날 오후 낮잠을 자다가 파리 한 마리가 농부의 코에 앉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파리때문에 농부는 재채기를 했는데, 그 재채기에 파리가 거미줄로 날아가고, 그걸 본 참새가 파리를 잡으려 가다가 고양이를 깨우고 쥐들을 쫓아 개가 뛰어나가고...연쇄반응으로 나중에는 헛간이 난장판이 됩니다..농부는 재채기만 했는데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어요..그림의 색이 선명하고 그림이 너무 예쁘고 한가로운 시골의 오후를 잘 나타내고 있네요..내용도 많지않고 상황에 맞게 그려진 그림덕분에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특히 유아들한테 더 좋을것 같은 책입니다..넘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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