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방에 처음 가던 날
오사와 시카 그림, 제랄드 스테르 글, 양진희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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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품을 떠나 놀이방에 처음 가게 된 아기 곰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가족이 아닌 다른 이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서 사회성과 독립심을 기르는 과정, 또래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 가는 과정이 잘 표현되어 있답니다. 부드럽고 예쁜 삽화가 주인공의 마음 변화를 잘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아이를 놀이방에 맡겨야 하는 상황에 처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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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 할래?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9
밥 칼러 지음, 고정아 옮김 / 보림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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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종류의 종이와 아이들 낙서 같은 그림들이 큰 그림책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빌딩이며 얼굴이 그려진 해님 달님들을 보면서 웃음꽃을 피우며 책을 읽게 될 겁니다. 큰 흐름의 이야기 줄기를 갖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떠들고 노는 이야기를 옮겨 놓은 듯한 작은 글씨들. 작은 그림, 작은 글자에 눈길을 주는 유아들의 마음에 썩 잘 어울리는 이야기 구조입니다. 환상의 나라로 모험을 떠나는 두 친구의 모습을 따라 가며 펼쳐지는 우정 이야기 그림책입니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하고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강요하는 형식의 가르침이 아니라 그림책과 놀면서 자연스럽게 바른 친구 관계를 배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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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싹 이닦기놀이 - 아기놀이책 8
기무라 유이치 글 그림 / 웅진주니어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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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시리즈로 되어 있지요. 시리즈 중에 쨘 까꿍놀이가 유명하구요. 우리 아이의 양치질 때문에 일부러 고른 책입니다. 대부분의 양치질 관련책들이 나중에 충치가 생겨서 치과에 간다는 내용인데, 이 책은 양치질 자체를 재미있게 하는 내용이거든요.지금도 양치질하자고 하면 목욕탕으로 가지고 들어가려고 해서 물에 젖지 않게 하려고 엄마가 애를 쓴답니다. 그리고 요즘은 입에 양치물을 보글보글한다음 뱉어내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 책에 그 그림이 나와 있거든요.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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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이사 놀이 수학 그림동화 1
안노 미츠마사 지음, 박정선 옮김, 김성기 감수 / 비룡소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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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펼치면 구멍이 뻥뻥 뚫려진(창문) 집이 두채가 보입니다. 비슷해보이지만 지붕이나 집의 구조가 전혀 다른 집 두채이지요. 하나는 왼쪽장에, 나머지 하나는 오른쪽 장에 그려져 있습니다. 각각 성별과 옷차림이 다른 아이들 10명이서 왼쪽집에서 오른쪽집으로 한사람씩 이사를 가는 것이 이 이야기의 구성입니다. 쉽게 수의 개념을 배운다는 것이 좋고, 이사하러 간 집과 남은 집의 물건들을 보면서 어떤 것이 옮겨졌나 찾아보는 일, 그리고 집안의 구조를 들여다보는 일, 아이에게 저혼자 집의 구조를 그려보기도 해서 아주 재밌어 하는 책입니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글한줄 없이 집만 두채 덩그러니 그려져 있는 그림책이지만 아이가 저 혼자 이야기를 만들며 책장을 세심히 들여다 보곤 합니다. 이야기에 살을 붙이면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생겨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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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친구들 내 친구는 그림책
무라야마 토모요시 그림, 후안 이춘 글, 예상열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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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먹을 것을 찾으러 나온 토끼가 순무 두 개를 줍게 됩니다. 하나는 자기가 먹고 나머지 하나는 남겨둡니다. 친구 당나귀가 생각난 토끼는 남은 한 개의 순무를 당나귀에 갖다 줍니다. 그런데 당나귀는 그 무를 보고 친구 염소가 생각나서 염소에게 갖다 줍니다. 염소는 다시 사슴에게 무를 갖다주고, 사슴은 친구 토끼를 생각하며 다시 토끼에게 무를 갖다준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토끼가 주웠던 순무 하나가 돌고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온 셈이지요. 잠을 깬 토끼는 되돌아온 순무를 보고 '친구가 나를 위해 가져다 준 거야.' 하고 말합니다. 친구와 나눌줄 알았던 토끼이기에, 순무가 결국 자기에게로 돌아온 내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거지요.

내것은 물론 친구것조차 가져야하는 이기적인 요즘 아이들의 마음에 한번쯤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네요. 동물친구들의 따뜻한 마음과 친구를 배려하고 가진것을 쪼개어 나눌줄 아는 마음을 우리 아이도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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