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이사 놀이 수학 그림동화 1
안노 미츠마사 지음, 박정선 옮김, 김성기 감수 / 비룡소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책장을 펼치면 구멍이 뻥뻥 뚫려진(창문) 집이 두채가 보입니다. 비슷해보이지만 지붕이나 집의 구조가 전혀 다른 집 두채이지요. 하나는 왼쪽장에, 나머지 하나는 오른쪽 장에 그려져 있습니다. 각각 성별과 옷차림이 다른 아이들 10명이서 왼쪽집에서 오른쪽집으로 한사람씩 이사를 가는 것이 이 이야기의 구성입니다. 쉽게 수의 개념을 배운다는 것이 좋고, 이사하러 간 집과 남은 집의 물건들을 보면서 어떤 것이 옮겨졌나 찾아보는 일, 그리고 집안의 구조를 들여다보는 일, 아이에게 저혼자 집의 구조를 그려보기도 해서 아주 재밌어 하는 책입니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글한줄 없이 집만 두채 덩그러니 그려져 있는 그림책이지만 아이가 저 혼자 이야기를 만들며 책장을 세심히 들여다 보곤 합니다. 이야기에 살을 붙이면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생겨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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