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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하고 여동생하고 바꿀까요? - 생각이 자라는 그림책 1
다니엘라 쿨롯 푸리쉬 지음, 유혜자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사람에게 가장 친한 친구는 다름 아닌 형이나 동생입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말도 못 하고 울기만 하는, 게다가 어른들의 사랑까지 독차지해 버리는 동생이 마냥 이쁠 수가 있을까요? 혹시 장난감보다 못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 테지요. 동생을 귀찮아 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동생이 장난감보다 훨씬 소중한 존재이며, 사랑할 수 밖에 없는나의 동생임을 금방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제 아이는 좀 더 커야 알것 같습니다..리모컨으로 조종할 수도 없는 여동생이 귀찮아서 못 견디는 베니, 그만 친구의 원격 조종 우주선과 바꾸어 버립니다. 초콜릿과 막대사탕 세 개를 덤으로 얹어서 바꾼 우주선, 처음엔 신나기만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동생과 함께 노는 것보다 신나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