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는 새로 만들어 준 고양이 문 앞에만 서면 꼬리를 내리고 간이 오그라드는 고양이 프레드..케이티네 식구가 프레드에게 준 선물이지만, 프레드에게 새 문이란 스트레스일 뿐이래요. 하지만 프레드는 자기가 결코 겁쟁이가 아님을 증명해 보이기로 결심합니다. 도움닫기 거리를 충분히 두고 몸 풀기, 심호흡을 하고 드디어 행동 개시, 다다다다다 휘―익!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아이를 기르다보면 먹던 반찬이 아니면 손도 안 대는 아이들, 자기가 보던 책이나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고, 낯선 사람에게 유난히 낯을 가려 엄마를 애태우곤 합니다. 이런 아이들일수록 익숙한 것에 큰 애착을 갖게 마련이죠.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키겠다고 아이를 윽박지르거나,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며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프레드는 겁쟁이라고?'라는 책은 새롭고 낯선 것에 주눅든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것입니다. '한번 해 볼까? 안 되면? 다시 하면 되잖아!' 아이들은 프레드의 도전을 지켜보며 호기심과 자신감을 배울것 입니다. 직접 고양이를 기르며 경험한 일화를 바탕으로 재치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 작가의 구성과 특히, 고양이 프레드의 다양한 표정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단순한 선과 색을 쓴 프레드 그림은 따라서 그려 보고 싶을 정도로 귀엽습니다...아이와 함께 프레드를 그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