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조카의 자리를 빼앗아 왕의 자리에 오른 수양대군그리고 영월의 청령포로 유배가는 단종 ;) 여기까진 흔히 잘알고있는 역사적 사실이지만단종이 유배지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지냈는지는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이었어요. 이 책은 이런 역사적 사실의 숨은 이야기를 따라가면서충신 엄흥도의 어린 손자를 관점으로 풀어진 책인데읽는내내 마음이 울컥울컥하더라구요 . 단순히 역사를 아는것을 넘어역사를 느끼게하는감동 역사동화 왕이 아니라 외로운 인간 단종에 대한 이야기 ;)수양대군으로인해 노산군으로 지위가 낮아진 단종그리고 단종이 영월의 청령포로 유배를 온다는 소식 ;) 단종이 유배지에 내려온날 영월의 백성들은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하고 손자 상욱이도 눈앞에서 말을 타고 지나가는 단종의 모습을 보면서낯선 곳에서 홀로 지내게 된 단종의 마음이 얼마나 두려울지 걱정하기 시작하는데 .... 그러다 상욱이는 영월지역의 호장인 할아버지를 따라단종을 만나게 되는데 .. 일반 백성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단종이지만신하도 잃고 가족도 잃고 이야기할 사람조차 없어외로움에 사무치는 단종의 모습이 읽는내낸 안타까움왕위를 빼앗기고 영월에 유배온 단종과슬프지만 인간의 도리를 다하고바른길을 가는데 주저하지않았던 충신 엄흥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