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필요해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2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132권 <용기가 필요해>가 새롭게 출간되어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책 속의 주인공 성격이 우리 1호와 아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고

너무 배려만 하는 아이는 아닌지~

소심하고 표현이 서툰 친구들이 읽으면 공감하고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로나시국으로 인해 친구를 사귀는게 참 쉽지 않았죠 ;)

학교에서는 친구와 대화도 할수없고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다보니 친구의 얼굴조차 잘 모르는 현실 ㅠㅠㅠ

 

이 책은 친구 사귀는걸 어려워하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던 주인공 은호가

거절하는 용기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라서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내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친구라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랍니다 :)

 




친구의 필통을 떨어트리는 실수를 했는데

사과하는것조차 시원스레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소심한 주인공 은호 ;)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친구들은 사과하는 은호를 둘러싸고 화를 내기 시작하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은호의 편을 들어주는

구세주같은 미주가 나타나고


 

자신감 넘치고 늘 당당하고 뭐든 잘하는 미주와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은호 ;)

이런 상황이였다면

누구든 미주랑 친해지고 싶었을거 같아요.

소심했던 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와

내 편이 되어주니

얼마나 고맙겟어요.


 

은호는 용기내어 미주에게 친해지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연락처를 물어보고 단짝친구가 되었지만 :)

 

단짝친구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배려없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미주의 행동이 불편하기 시작하지만

표현하지 못하고

미주의 부탁을 다 들어주게 되는 은호

ㅠㅠㅠㅠ

 

 


 

미주는 단짝친구라는 이유로 은호에게 소중한 물건을 나눠 갖자고 졸라대고

그럴때마다 은호는 곤란한 마음이 들었지만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면 괜히 나랑 다시는 안놀아줄거같고 나쁜 친구가 되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거절하지 못하고 미주의 부탁을 모두 들어주게 되는 은호


 

 

심지어 약속도 너무 쉽게 깨고

제 멋대로 행동에

미주에게는 은호 말고도 단짝 친구가 너무 많은 느낌이 드는데 말이죠 ㅠㅠ

이 친구

저 친구

다 단짝친구인 느낌이랄까요.

 

 

미주에 대한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는 은호는 소풍날 돗자리를 가져오지못한 선아와 함께 도시락을 먹게 되고

대화를 나누다보니

같은 아파트에 사는걸 알게되면서 은호와 선아는 급속도로 친하게 지내게 되지요.

그러나 은호는 선아와 맘 편하게 친하게 지낼수가 없어요.

미주는 은호와의 약속을 쉽게 깨고

은호가 선아와 놀려고하면 삐지고 방해하고

 

미주의 눈치를 보느라 선아와 맘 편하게 친해질수 없는 은호

그러나 불편하기는 선아도 마찬가지였을거 같아요 :)

친해지고싶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은호가 선아 입장에서는 좀 많이 속상했겟쬬???

 

 


 

결국 선아는 은호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게 되고 :)

선아의 편지로 인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은호


 

친구 관계에 있어서

솔직하게 표현하는 마음이 참 중요하지만 :)

그렇지 못할때도 많지요.

친구 관계에서 서로 존중하고 싫은건 싫다고 용기를 낼수있는 마음이 꼭 필요하지 않나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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