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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소 그랑 오텔
고시가야 오사무 지음, 정선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소 그랑 오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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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소 그랑 오텔 책을 봤을 때는 표지 색감이 너무 예뻐서 눈길을 끌었어요
그리고 너위 췌장을 먹고 싶어를 쓴 스미노 요루의 극찬이라는 메시지와
청량감이 터지는 유쾌한 멘탈 치유 소설이라길래 가볍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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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첫 페이지를 읽고 나서 이게 진짜 치유 멘탈 소설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첫 장면부터 권총을 들고 있는 인물이 사람들에게 위협을 주고 있는 장면이 나와
살짝 추리 소설인가 싶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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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점점 읽을 수록 집중력도 높아지고 술술 읽혀서 금방 읽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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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미 부모님과 하루카를 제외하고 네 명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저는 나쓰미의 위주의 이야기가 진행될 줄 알았는데 나쓰미 뿐만 아니라
사토, 스가누마, 다나카가 보소 그랑 오텔에 온 이유와 그들의 힘든 점들을
여행을 통해 민박집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서로 치유해 주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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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사토가 제일 음침한 줄 알았는데 각자의 사정이 있어서
보여지는 것과 내면의 것이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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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인공들의 스토리가 헷갈리지 않도록
나쓰미는 물고기 사토는 핸드폰
스가누마는 기타 다나카는 카메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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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전환될 때마다 각 캐릭터들에
어울리는 아이콘들이 나와서 읽기 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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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성수기 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비수기 때라 그런지 더 민박집에 머무는 사람들끼리 모일 시간이 많아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에 대해 의심도 하면서 오해하는 내용들을 풀어나가는 걸 볼 수 있는
가볍게 보기 좋은 보소 그랑 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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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마다 파란 바다와 파란 하늘
하늘과 바다의 경계선이 모호한 느낌과
진짜 그 장소에 있는 듯한 묘사법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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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양지에 놀러 가면서
가는 시간 동안 소소하게 읽을 수 있는 책
보소 그랑 오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