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틴 피스토리우스.메건 로이드 데이비스 지음, 이유진 옮김 / 푸른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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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제목과 안타까운 소재에 이끌려
읽게되었으나 일주일간 마음이 불편했다.

지금 이 글을 적고있는 이 공간조차
나를 알리기 위함인 곳이다
난 이런 책을 좋아하고 이렇게 느낀다고.

하물며 오로지 살기위해 먹여지는 음식조차
상한음식인지 뜨거운지 찬지 조차
표현할수 없는 절망감이란.. 식물인간의 상태로 몇년
또한 몸은 마비인 채 정신만 되살아난 채 몇년을 살아가게된 주인공이
컴퓨터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비로소 자신의 실재함을 느끼게되는
극복에관한 이야기이다.

무의미하게 숨만쉰채 유령처럼
살아지다 사회와 소통하며
절망 공포 외로움이 비로소
자부심과 희망으로 물들어가는 과정이
너무도 절실하여 확 현실감이 들었다.

잔인하지만 이해가 되기도하는
이 책의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싶다.
단단히 마음먹고 읽어봄직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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