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
마크 월린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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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부모가 신 포도를 먹으면 자식들의 이가 시리다ㅡ

이유없는 고통 심신의 장애를 일으킬 만한 두려움..
후천적 영향을 제외한 이모든 현상이
과거 내 부모 혹은 조부모가 경험한 사건 때문이라면?
즉 부모나 조부모가 겪은 트라우마가
유전적으로 나에게 전달되고 또한 나의 자녀에게
도달할수 있다니 너무 소름이 돋았다
마음이 불편해 지기 시작했고
내 과거를 돌아보며 불안해졌다.
가끔 사람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몸사리고
답답해 했던 나의 스트레스가
내 딸에게 그대로 전달될 것이라 생각하니
심각하게 책읽기에 몰두 할 수 밖에 없었다.

ㅡ어머니의 영향만큼 강력한 것은 없다-

특히나 엄마의 감정, 공포가 자식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크고 엄마와 자식과의 단절이
홀로코스트의 트라우마 만큼이나
절망적으로 다가올수도 있겠다는 것이 너무나 큰
충격 이었다. 더구나 빼도박도 못할 유전적
힘이라면 더더욱..
아이에게 하는 말한마디 행동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워진다.
동시에 마음으로 일기를 쓰듯
나의 과거를 되돌아본다 격한 트라우마가 없기를..

*유전자는 바꿀수 없지만 트라우마는 극복할 수 있다
   그 해결책이 너무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이 책속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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