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 공주와 화가 난 용 ABC 단계별 읽기 책 시리즈 : B단계
구드룬 리카르 글, 박혁 옮김, 사비네 뷔크너 그림 / 맹앤앵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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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 공주와 화가 난 용>
공주인것을 싫어하는 피비 공주가 있어요
평범한 아이들과 놀수도 없고 나쁜말도 못쓰고 치고 받고도 싸워볼수도 없고해서말이죠
옷도 분홍색인게 싫고 머리가 헝클어지는 가짜 왕관 때문에도 공주인것도 소녀인것도 싫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용 한마리가 성에 나타났는데
엄청 기분이 나빴던지 순식간에 양 다섯마리를 삼키고 곡식이 들어있는 곳간을 부수고
꼬리 끝으로 스무개의 가로등을 쓰러뜨려 버리고 언덕위에 자기 동굴 안으로 사라졌답니다
용이 있는 곳엔 용을 잡는 사냥꾼이 타나났습니다
그러나 용을 잡으러 갔다가 시커멓게 그을린 얼굴, 부러진 이, 찌그러진 갑옷에
용 사냥꾼들의 모습으로 돌아왔지요
그러며서 용을 원망하고 욕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피비는 비겁한 겁쟁이들이라고 합니다
피비는 용이 왜 화가 났는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피비는 남몰래 용이 사는 동굴에 가보기로해요
자기의 공구상자와 3일정도 버틸수 있는 먹을거리를 챙겨 수레에 싣고
엄마 머리맡에 쪽지를 남겨두고 떠나요
피비는 길을 가다 용이 열두마리나 되는 거위들을 모조리 가져가 흐느끼는 소년을 만나요
용이 저지른 죄의 종류가 상당히 많아 용이 그정도로 화가 날 수는 없을텐데 생각하며
다른 무엇인가가 숨겨져 있을거라 생각하며 용의 동굴로가요
용의 동굴입구에서 용이 왜 화가 났는지 물어보자 이가 너무 아파서 그렇다는 용의 대답
무서워서 의사에게 가지 않겠다는 용
피비의 공구상자에서 세개의 펜치를 꺼내어 용의 아픈 이를 뽑아주어요
엄살부리던 용~ 피가 낫지만 아픔이 가라앉은 용은 도와준걸 고맙다며
피비를 태워 집으로 데려다주어요
피비를 걱정하던 엄마 영왕은 피비가 돌아와 기쁘다고 말해주어요
용은 다음엔 집게 없이 보자고 하고 떠난답니다~

우아함이 싫고 소녀인게 싫은 공주~
모험과 여행이 좋은 공주~~
용이 왜 화가 났는지 알아보러 떠나는 여정이~참 귀엽네요
용의 행동만 보고 용을 무작정 죽이러만 가려하는 용사냥꾼보다
용이 왜 화가 났을지 생각하며 용을 이해해보려는 공주의 모습
그리고 그걸 해결해나가는 공주의 용기와 당당함~^^
귀엽게 잘 묘사되었습니다~

이책은 그림보다 글밥이 있는 읽기책 위주인지라
연령이 8세부터가 어울리는거네요~
울 윤석군은~ 아직 4세라서
아이가 흥미를 가지며 보기에는 좀 어렵긴하지만
많은 글들 사이에 그려진 그림을 보다가 용에게는 흥미를 잠시 가져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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