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군을 그린 작가분의 작품인 것 같으네요. 이 분 작품은 어지간해서는 거의 볼만합니다. 싱겁거나 너무 진한 맛이 나지않죠. 적절하게 양념(-_-;)한 만화같아요. 아, 물론 야오이입니다. 야오이가 체질상 안맞으시는 분드은 싱겁느니, 짜느니를 떠나서 아예 읽지않으심을 권합니다.귀여운 엄지왕자(아..정말 귀엽죠; 얼빵하고) 가 등장하는 요절복통(아..; 유치해라) 스토리로 정의내립시다. 사실 야오이물이기 때문에 내용은 거기서 거기입니다만, 작가의 연출력이 봐줄만 한 덕분인지 ... 야오이물중에선 볼만하죠. ^^ 깔끔한 그림체와 억지스러움 없이 술술 잘 넘어가는 스토리 전개... 여러가지로 권장할만한 부분이 많은 책입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세요 ^^
아.. 정말 뒷부분이 압권인 책입니다 =_=; 이 만화의 도입부를 패러디(패러디라고 해야할지..;)랄까, 후기처럼 다시 그려놓았는데... 아 정말 그 부분을 보고 박장대소했습니다. --; 이렇게 단 한컷으로 웃긴 만화는 처음이지요. 썰렁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보았지만, 저에겐 잊혀지지 않는 한컷입니다. ㅎㅎ또 부모님들의 이야기가 전 좋더군요 ^^ 보이지않는 끈끈한... 그 인간의 감성 한 부분을 건들이는 무언가가...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 요즘 난무하는 야오이 만화중에선 봐도 괜찮다싶은 만화랍니다.
'그 남자들의 사랑'의 분류에 들어갈 책이 아닌 듯 합니다. -_-;; 이 책은 뒤틀린 순정물일 뿐이예요. 이렇다할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정말 남성위주의, 여성소품적인 만화인 것같아 꽤나 불쾌한 만화입니다. 제가 보기엔 엉망인 만화인데, 이걸 보신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떤 지 모르겠네요. 스토리도 엉망이고 인물들도 엉망이고... 제대로 된 거 하나 없는 만화라고 감히 단언하고 싶네요. 너무 악평을 했나요...; 그래도 이런 악평받을 만화를 오랜만에 봐서 흥분했나봅니다. --; 용기있는 자, 이 책을 과감히 펼치라...고 말하고싶네요 -_-;
이 만화를 처음 접했을 때가... 중학생 시절이니까.. 아마 거의 7~8년이 되어가는군요. 당시 열악했던 만화계 (그때는 제대로 드어오지못했죠.)에서는 상당히 파격적이었던 만화였지요. 지금은 워낙 여러 만화들이 들어오다보니 요새는 '유키 카오리'작가의 백작카인시리즈는 그닥 엽기성이나 특출남이 별로 없어보이지만, 예전엔 그게 아니었단 말이죠.그 당시에 이 작품을 접했을 때는... 머랄까? 문화의 차이까진 아니더라도 그런 만화를 그릴 수 있는 세계관을 가진 작가가 너무도 신기했었습니다. 마치 잔혹동화를 보는 듯한 이야기들.. 마더구즈라는 것도 이 작품을 통해서 알게되었죠. 감각적이고 파격적인 만화입니다. 몇년동안 공백이 있었지만 ... 색채가 미묘하게 바꼈다지만 여전히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평소 동성애 코드를 주로 즐기시던 '요시나가 후미' 작가님... 이번엔 동성애를 넘어서서 인간 대 인간의 신뢰를 그리려는 듯보입니다. 그 결과로 신뢰와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좌절하는 서방의 임금님이 그려져있군요.<그는 화원에서 꿈을 꾼다>의 주체는 아무래도 위의 임금님이신 듯 합니다. 여러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각자의 스토리를 이끌어가지만 그 모든 스토리의 공통집합에는 임금님이 계십니다. 초반에는 조연 쯤으로 보여지는 임금님께서는 이미 가장 중심적 인물이 되어 이야기에 스며있지요.스토리 자체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기류라든가, 은근한 연결들이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작가는 무덤덤하게 각 이야기들을 단편 그리듯 그려내고있습니다. 억지로 연결을 강조하지않죠. 작가의 이런 강요하지않는 부분도 마음에 드네요 ^^다른 리뷰어께서 말씀하신 듯 억지스러운 해피엔드가 아니란 것도 역시 추천할 만한 대목입니다. 사랑만이 아닌 이별과 죽음 등을 이용해 현실을 살아가고있는 인간들을, 현실세계를 보다 가깝게 그리려는 모습은 모든 작가들이 지향하는 모습이겠지요. 무리없이 잘 그려내신 듯합니다. 오늘 책한권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