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년이 사는 법 1
서문다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세상은 정말 살기힘들다. 거기다 대한민국은 부지런한 한국인들덕분에 왠간한 사람들은 더더욱 살기힘들다. 영국에서 날아온 도훈군은 한 비뚤어진 한국인의 성실함과 민첩함에 여권과 지갑등을 귀국과 동시에 소매치기당한다. 거기다 건장한 남정네의 여행용 가방엔 아립따운 여동생의 레이스가 풀풀 날리는 옷가지들만 들어있는데...이 얼마나 비참한 설정인가! 서문다미님은 그를 극도의 상황에 몰아넣음으로써 비수양과의 운명적 만남으로 몰아넣는다. 도훈군은 서문다미 작가가 닦아놓은 길대로 갈수밖에 없다. 도훈군의 길 앞에는 비수양과의 만남 후엔 재우(이름 기억이 잘안난다..;)라는 앞서의 성실하고 민첩한 소매치기와의 조우까지 만들어놓고 기다리고있다. 거기다 만화답게도 남자들 특유의 우정인지, 그들은 친구가 된다. 자신의 인생을 흔들리게했던 재우(이름 확신못함;)군과 그렇게 쉽게 친구가 되다니... 작가의 너그러운 관용이 가히 존경스럽다. 그러나 도훈군의 여태까지의 행로를 통해본다면 작가는 도훈군을 무사하고 안전한 길을 걷게할 생각은 전혀 없어보인다. (그랬다간 재미없어진다;;) 그는 앞으로도 더욱 험난한 길을 걷게 될텐데... 이런... 도훈군 부디 끝까지 살아남아야하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