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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가기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 외국에 머물 때 이 책을 사보았다.
우리나라보다 책 값이 훨씬 비싼 나라였음에도
우리 돈으로 3000천 원 정도 하는, 아주 얇은 포켓북이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보니 그 책이 '동물원에 가기'로 번역돼 나와 있었다.
정말 작고 얇은 포켓북 하나를 양장으로 엮고 여백 많이 넣어 레이아웃 잡아
정가 8,500원을 만들다니..
나도 책 만드는 사람이지만 이건 정말 아니지 싶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이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이 들어간
책이기에 아쉬움이 더욱 크고 출판사 '이레'에게 드는 실망감을 감출 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