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행복해지는 이야기 - 수의사 헤리엇이 만난 사람과 동물 이야기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예전 수의사가 몇안되어 아주 많은 일을 도맡아서 하던 시대의 수의사 헤리엇의 경험담을 실은 책이다.차가운 바람이 불어 소매를 겉으면 살갗이 찌저질것 같지만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정말 훌륭한 수의사가 이 책의 헤리엇수의사이다.이 책을 읽기전에는 수필같은 형태라서 재미는 별로 없을것 같았다. 그런데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신비로운 책이라고나 할까~읽으면 읽을수록 이 수의사에대해서 자세히 알아갈수 있었다. 그리고 난 수의사가 양의 새끼를 꺼낼때 손을 그곳으로 집어넣는줄 몰랐었는데 설명이 참 리얼했다. 그리고 난 양이 자궁이 빠지기도 한다는것을 이 책을 보면서 알았다. 그리고 시그프리드라는 수의사 엮시 참 재미있고 유능한 수의사인것 같았다.

비록 물건을 칠칠맞게 흘리고 다니기는 하지만 그 잘란척하는 켄들씨의 코를 납짝하게 만들어놓았으니 말이다. 그런데 난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혹이 손으로 만진다고 정말 떨어질수 있을까? 이걸 밎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그리고 내용중에 다른집 가족과 식사시간을 맞추기 위해 안달을 하다가 결국 그냥 어떤 아저씨내 집에가서 술을 마시고 다른가축이 새끼를 낳는곳에 가서 비몽사몽으로 새끼를 꺼내는 모습은 정말 압권이였다. 비누가 살아서움직인다는표현~ 딱맞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 책은 그런 빡빡한 삶속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이 헤리엇 수의사의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도 이 책을 함께 읽어서 행복을 같이 나누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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