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을 읽고 제 삶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처럼 미국에서의 화려한 삶은 아니지만 제 나름대로는 힘든 가정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서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입사해서 10년째 다니고 있고,
코로나 시기 때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눈을 떠 그 당시에는 성과를 내었다는 자부심이 충만했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하셨던 이웃님들은 어느 정도 내용은
아실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작은 성공이 어느 정도 누적되다 보니 자만심에 취한 상태였고, 나는 실패는 안 할 거라는 확실한 확증 편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 역시 22년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급격한 금리 상승, 전쟁 이슈 등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 등 여러 대내외 변수로 가라앉을 때 완전히 제 삶을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2년부터 지금까지 레버리지 투자로 인한 매달 원리금 납부와 이자 납부로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거든요.
과욕이 앞선 무리한 투자가 원인이지요.
할 수 있을 만큼만 하고 기다리는 법도 필요한데 제 자신을 너무 믿고 무작정 달린 것 같습니다.
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지금도 근로, 사업, 투자 소득으로 감수하고 있습니다.
인생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하지요.
저는 저의 자산 상승은 영원할 것이라 착각했습니다. 남의 것은 그저 그렇지만 내가 투자한 것은 떨어지진 않을 거라는 오만..
신께서 저의 자만심과 오만함을 벌주시려고 주는 고통의 시간이라 생각하고 하루하루 버티며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