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의 News English - 월드뉴스를 만나는 가장 쉽고 빠른 길!
윤희영 지음 / 샘터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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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1> 책 미리보기 > http://goo.gl/P4E52W

어딜 가나 영어 간판이 있고, 팝송이 들린다. 그만큼 영어는 친숙하다. 그렇지만,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또한 영어이다. 그런 까닭에 초등학교부터, 아니 유치원부터 영어를 배우고 중고등학교의 핵심과목으로 가르치는데도 영어를 정복하기는 쉽지 않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쏟아져 나오는 영어 관련 책들 가운데 한 권을 소개한다. <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 가뜩이나 어려운 영어에다 뉴스라니... 책장을 펼치기 전부터 눈살을 찌푸릴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조금만 읽다보면, 재미있는 내용에 우선 관심을 갖게 된다.

 

뉴욕특파원을 지낸 저자는 수많은 뉴스 가운데, 재미있고 실용적인 이슈를 다루었다. 그리고, 실제 사용하는 네이티브 영어 표현을 수록해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신문지면 연재 시의 독자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 보다 심화된 영어 학습이 가능하도록 각 해외뉴스의 원문들을 모두 모아 동시 수록했다. 각 뉴스는 <Daily Mail>, The Observer>, <AFP>, <BBC News> 등 다양한 해외 언론사의 기사를 토대로 했다. 게다가 해당 뉴스의 한글 번역은 저자에 의해 정리, 요약, 재구성되어 보다 친근하고 유용하게 다가온다.

 

또한 각 뉴스는 <웃음은 세계 공통어>, <언어는 달라도 마음은 하나>,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 <지구촌 이모저모 신기한 세상>4부로 나뉘어 독자가 관심 있는 주제의 뉴스를 살펴볼 수도 있다. 뉴스 말미에는 <기억하면 좋을 구절>, <내 인생의 명언>이 수록되어 보다 깊게 공부를 할 수도 있다.

 

동시통역대학원 졸업시험을 겪어봤기 때문에 독자들이나 수험생들이 어떤 수준의 어떤 표현들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더 절실히 공감할 수 있다. 그래서 나 스스로 같이 시험을 준비하며 함께 공부한다는 자세로 기사들을 선별하고, 유용한 영어 표현들을 골라봤다. 부디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읽으며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수험생들에겐 잠시 머리를 식혀주면서 자연스레 공부도 되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479)

 

이 책은 영어 참고서는 아니다. 저자의 바람처럼 언제 어디서든 쉽고 즐겁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영어식 표현에 익숙해지도록 이끄는 책이다. 앞부터 읽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생각나는대로 손가는대로 펼쳐서 거기 나오는 뉴스와 표현을 그냥 읽어 내려가면 그만이다. 영어 공부가 암기와 억지 노력이 아닌, 관심과 흥미로 바뀌어 갈 것이다.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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