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래는 늘 남에게만 보이는가 - 비즈니스 리더 11인에게 배우는 논리를 넘어서는 직관의 힘
다카노 켄이치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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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소프트뱅크를 설립한 손정의.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지도 모르겠다. 한마디로 대박을 친 사람들 아닌가. 그렇다면 대박의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의 한 컨설턴트 다카노 켄이치는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새롭게 보는 법을 발견했다고. 이들을 포함한 11명의 비즈니스 리더의 직관의 힘을 다룬 왜 미래는 늘 남에게만 보이는가를 살펴보자.

 

 

구글은 인터넷 검색 엔진에서 거의 혁명적이었다. 정보에 중요성을 매겨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구글만의 강점이 된 것이다. 래리 페이지와 제프 베조스였다. 그들은 지금은 너무 당연히 여겨지는 정보에 관한 정보(메타정보)’에 눈을 돌린 것이다. 그들은 보이지 않던 것을 본 사람들이었다. 작가는 우리들도 그럴 수 있다고 말하며, 훈련법을 제시한다.

 

자신이 가본 적 없는 곳에 가고, 만난 적 없는 사람과 만날 것을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러한 경험을 통해 지금까지 접해본 적 없는 자극이 오감을 통해서 자기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37)

 

아마존을 창립한 제프 베조스는 어떨까? 스티브 잡스가 전화를 재발명했듯이 베조스는 서점이나 소매점을 재발견’(118)한 사람이다. 그는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았다.

 

세상에는 아직 발명되지 않은 것이 많다. 지금 새로이 일어난 일도 많다. 인터넷이 얼마나 큰 영향을 가져올지 아직은 모른다. 따라서 모든 것은 지금 막 시작되었다.” (120)

 

작가는 이렇게 주문한다. 주위에 상식에 맞추려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강한 자기주장으로 주위의 시점을 바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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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지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쭉 늘어놓지만 않았다. 각 장마다 놓인 연습문제는 나라면 어떻게 결정하고 생각할지고민하게 만든다. 결국 쭉 사례를 듣고, 연습문제를 생각하다보면, 과연 나는 어떤 시점을 갖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그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작가는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주문한다.

 

이 책에서 소개한 열한 명의 천재들처럼 자신의 시점을 바꿀 수 있는지 없는지가 생존 여부를 가른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관을 발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보자. (252)

 

책 제목처럼 미래는 항상 남에게만 보이는 것 같다. 문제는 시점이다. 이제 새로운 시점으로 바라볼 때다. 조금씩 다른 세계가, 미래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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