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경쟁 프로에서 유명한 진행자를 기용하면 저도 바짝 긴장이 되죠. 경쟁 프로 세 개를 25년째 매일매일 모니터링하고 있어요. 꾸준히 연구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방송하는 게 저만의 방법인 것 같아요.” (18쪽)
그의 목표는 70살이 넘어서도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 노력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그의 바람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그의 방송과 노력을 응원한다.
특집도 의미 있었다. 이번호는 <미운 오리, 백조가 되어 날다>란 특집인데, 실수 연발이던 나의 초짜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다. ‘초짜 선생님’, ‘영어 왕초보’ 등의 이웃의 진솔한 얘기와 나눔은 정겨웠고, 계속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특히 이달의 샘터 작가상을 받은 이향미 씨의 글. 왼쪽 눈이 의안임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가슴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