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야, 놀자!>에서는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 독립출판물에 대한 글이 실렸다. 나도 관심이 많은 분야라 반가웠다.
지극히 사적인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은 독립출판물은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내가 사는 동네를 속속들이 소개한 여행 서적, 좋아하는 가수의 매력을 낱낱이 설명한 에세이 등 자신과 공통점이 많은 책이 주는 친숙함이 독립출판물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이 아닐까. (109쪽)
이외에도 이번 호에서는 다양한 글들이 실려 있다. <나무에게 길을 묻다>, <할머니의 부엌수업>, <이 남자가 사는 법>, <명작을 거닐다>, <길모퉁이 근대건축>... <샘터 5월호>를 차근차근 다시 읽어보며, 봄의 정취를 맘껏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