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
이복실 지음 / 카모마일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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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세이라면 여성 에세이든, 남성 에세이든 가리지 않고 본다.

여성 작가가 자신의 스토리를 썼다면, 그 스토리에서 성별을 다르지만 배울 것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를 골랐다. 그리고 내 예상이 맞았다.
이복실이라는 사람에게서 배울 점, 그리고 워킹맘으로서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성 리더로서의 이복실의 삶은 도전으로 정의할 수 있었다. 남녀차별이 지금보다 더했을 시기에 공직생활을 하면서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편견들을 이기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과 모셨던 장관들의 모습에서 도전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엄마로서의 이복실의 삶은, 작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미생]의 선 차장, 그 선 차장의 모습이었다. [미생]에서 선 차장 캐릭터는 일에서 보람을 찾는 워킹맘이었고,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에서 보였던 이복실 또한 선 차장과 같다고 느꼈기 때문에 내 눈에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모습을 통해, 취준생인 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워킹맘이신 내 어머니의 모습도 보았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나중에 내 여자에게 잘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워킹맘은 그 자체로 숭고한 존재이기 때문이니까.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는 여성 리더로서, 그리고 워킹맘으로서의 이복실이라는 작가의 삶과 생각을 모두 보여주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도전적인 태도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야 함과 워킹맘의 힘든 모습을 배울 수 있었다. 그렇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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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천만 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전종규.김보람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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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요우커의 시대이다.

요우커는 游客의 중국어 발음 표기이다.

한자대로만 본다면 여행객이다. 그러나 요우커는 단순한 여행객이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요우커를 본다면, 내수시장의 10%를 견인해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별그대 이후 강해진 신한류는 중국 여성 소비층의 욕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 와서 주로 명품, K-패션 의류 등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단순한 면만 보여준 것이 아니다. 중국인의 제주도 투자, 신한류 열풍으로 인한
바뀐 소비 패턴하의 동대문의 부활, 그리고 아직 부족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 등 전반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요우커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은 입문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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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부터야, Just Live! -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
Tina Park 지음 / 카모마일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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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상당히 재미있는 에세이였다. 
그리고 이 책은 재미와 더불어 티나 박이라는 사람의 지금까지 살아 온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여겨졌다. 책 한 장 한 장마다 작가의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티나 박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 것, 도전을 즐길 것,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등을 알려주었다.
자신이 지냈던 미국에서의 경험들(9.11 테러, 교육이사 당선, 첫 직장 인터뷰 등)을 통해서 말이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지금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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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구 절벽이 온다
해리 덴트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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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벽? 처음에 이 말이 참 생소했다.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인구 절벽은 매우 충격적인 것이었다.
2018년, 더 이상 소비와 생산, 그리고 투자를 할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이 인구 절벽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책을 읽으면서 두 관점에 집중했다. 하나는 한국, 둘은 내 전공과 관련된 나라인 중국이었다.

우선, 한국의 상황은 최악이었다. 싱글세 같은 이상한 정책이 오가는 사이, 한국의 인구 절벽 카운트는 3년 남았다.
더하여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들인 에코붐 세대가 없기 때문에 더 빠르게 경기침체에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에 놀랐다.
그리고 안 망할 거라는 중국도, 내부 사정을 보면 지방정부의 부채 증가와 불안정한 부동산투자의 집중화 등 
문제가 있는 것도 보았고......이 책을 보면서 불안함과 섬뜩함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미리 미래의 내용을 접한다면 우리가 살아남을 길이 보이지 않을까?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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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 28세 18억 젊은 부자, 7년간의 돈벌이 분투기
김수영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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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만은 부자가 될 수 없다.


처음에는 이 말이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후, 그 말에 수긍을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짤리면 그 돈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월급이라는 돈을 받지 못하면 투자를 할 수 있는 종잣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취업준비생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빚으로 시작해서, 청춘의 중후반을 이것을 갚는 데 보내기 때문도 있지만, 사회가 이제는 월급을 주는 정규직들을 줄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정규직만을 바래왔지만, 이 책을 읽은 후, 남들 눈치보는 일 없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중규직이든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생각의 전환을 이 책을 통해서 할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책을 추천한다. 나에게 생각의 전환을 주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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