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절벽? 처음에 이 말이 참 생소했다.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인구 절벽은 매우 충격적인 것이었다.
2018년, 더 이상 소비와 생산, 그리고 투자를 할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이 인구 절벽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책을 읽으면서 두 관점에 집중했다. 하나는 한국, 둘은 내 전공과 관련된 나라인 중국이었다.
우선, 한국의 상황은 최악이었다. 싱글세 같은 이상한 정책이 오가는 사이, 한국의 인구 절벽 카운트는 3년 남았다.
더하여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들인 에코붐 세대가 없기 때문에 더 빠르게 경기침체에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에 놀랐다.
그리고 안 망할 거라는 중국도, 내부 사정을 보면 지방정부의 부채 증가와 불안정한 부동산투자의 집중화 등
문제가 있는 것도 보았고......이 책을 보면서 불안함과 섬뜩함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미리 미래의 내용을 접한다면 우리가 살아남을 길이 보이지 않을까?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말이다.